교황청 재단 고통받는 교회돕기(ACN)가 18일 성 루카 복음사가 축일에 ‘100만 어린이의 묵주기도’ 캠페인을 펼친다.
ACN이 매년 이날에 맞춰 펼쳐오고 있는 캠페인은 전 세계 어린이가 한날한시에 손을 잡고 세계 평화와 일치를 위해 묵주기도를 바치는 행사다. 2005년 베네수엘라에서 시작된 기도운동에 ACN이 2008년부터 재정 지원을 했고, 2017년부터 ACN이 전 세계적으로 펼치는 기도의 날로 발전시켰다. 학교와 유치원, 본당, 병원 어디든 어린이가 있는 곳이면 뜻을 모아 기도에 동참할 수 있다. 지금까지 매년 이 시기마다 전 세계 80여 개국 수백 곳의 학교와 신앙 공동체, 가정의 어린이들이 기도 캠페인에 참여해오고 있다.
ACN 한국지부(지부장 박기석 신부)도 오는 22일 오전 11시 서울 계성초등학교 성모 마당에서 묵주기도 행사를 진행하며,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이 함께 참여해 묵주를 축성하고, 기도의 의미를 전할 예정이다. 아울러 ACN 한국지부는 기도 캠페인에 동참하고자 하는 어린이들의 신청을 18일 까지 받아 염수정 추기경이 인준한 ‘성모 마리아께 드리는 어린이 봉헌 기도문’과 묵주기도 방법 등이 담긴 리플렛을 제공하고 있다.
문의 : www.churchinneed.or.kr, 02-796-6440, ACN 한국지부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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