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사랑

"사랑의 신앙", " 믿음과 진리를 추구하며!" "믿음과 소망과 사랑중에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사회사목 748

‘종교 심리상담 폄훼’ 한국심리학회에 사과 요구

박현민 신부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한국심리학회가 종교계 상담학계를 폄훼한 것에 대해 사과를 요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가톨릭과 개신교·불교·원불교 등 4대 종단이 종교계 상담학계를 비전문가·비과학으로 규정한 한국심리학회를 향해 항의 성명을 내고, 집회를 개최하는 등 공동대응에 나섰다.가톨릭상담심리학회·한국목회상담협회·명상심리상담학회·원불교상담학회는 17일 서울 성수동 한국심리학회 사무실 앞에서 집회를 열고, 종교 상담학계를 폄훼한 한국심리학회를 규탄했다. 행사에는 한국가톨릭상담심리학회 부학회장 박현민(수원교구 중견사제연수원 영성담당) 신부와 불교 선명상담연구원 이사 청강 스님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이들은 “한국심리학회는 종교상담학회 및 단체들을 비전문가 그룹이며 비과학적인 방법을 사용하는 신뢰할 수 ..

사회사목 2024.05.28

아디·참여연대, 네타냐후 총리 등 고위관료 7인 고발

아디·참여연대, 네타냐후 총리 등 고위관료 7인 고발       기사본문 글자크기 -2감소기사본문 글자크기 +2증가이전기사다음기사사단법인 아디(대표이사 박상훈 신부, 맨 오른쪽)와 참여연대가 시민고발인 5000여 명과 함께 ‘가자 학살’의 이스라엘 책임자 7인을 전쟁범죄 등으로 9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고발장을 제출하고 있다.사단법인 아디(Asian Dignity Initiative, 대표이사 박상훈 신부)와 참여연대가 9일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학살’의 책임자이자 전쟁 범죄자로 이스라엘 고위 관료 7인을 우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고발했다. 두 단체는 이날 시민 고발인 4926명의 서명을 담은 고발장을 제출했으며, 학살이 자행되는 극악한 범죄에 대해 국제사회에 책임있는 대응을 촉구하고, 엄중한 처벌을..

사회사목 2024.05.28

은평성모병원 개원 5주년, 서북권 거점병원 자리매김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전경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이 9일 개원 5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수도권 서북부 거점병원으로 자리매김해 나가는 새로운 미래를 다짐했다. 최근엔 장기이식 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뇌사자 공여 신장 로봇 이식을 성공한 데 이어, 개원 5년 만에 신장이식 100례를 달성했다. 또 혈액질환 분야에서는 연간 조혈모세포이식 전국 6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중증 질환 치료분야에서 뚜렷한 성과를 올리며 그간 심뇌혈관질환, 장기이식, 혈액질환, 암 등 중증 질환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뤄낸 것으로 평가받는다. 아울러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주도하는 심뇌혈관질환 인적 네트워크 시범사업 등 모든 분야에서 핵심 거점병원으로 선정됐다. 또 취약계층을 위한 의료 안전망 구축과 지역사회 동반 성..

사회사목 2024.05.26

성 베네딕도 문화영성센터 문 열어

성 베네딕도 문화영성센터 전경. 왜관 수도원 제공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수도원장 박현동 아빠스)은 1일 경북 왜관 본원에 ‘성 베네딕도 문화영성센터’를 개관하고, 박현동 아빠스 지도로 70여 명의 첫 피정객을 맞았다.기존 ‘왜관 피정의 집’을 대신할 문화영성센터는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졌으며, 바로 옆 리모델링한 지상 2층 건물 마오로관과도 연결됐다. 현재 지하 강의실 등 공사 일정이 남아 있어 축복식은 성모 승천 대축일(8월 15일)에 거행할 예정이다.1965년 1월 18일 한국 최초의 피정집으로 개관한 ‘왜관 피정의 집’은 다양한 신앙 교육의 주추를 놓았다. 시간이 지나면서 수리를 해도 한계에 달했고, 전면 리모델링을 하기엔구조적 어려움이 있었다. 피정객의 편의와 안전을 고려해 수도원 ..

사회사목 2024.05.22

가톨릭사회복지대상 공모

대구대교구가 종교·인종·사회적 환경을 넘어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과 함께해온 이들에게 수여하는 ‘제17회 가톨릭사회복지대상 수상자’를 공모한다.사회복지 현장에서 복음 정신을 구현하고자 노력한 개인과 단체가 대상이다. 시상은 △사회복음화(대상) △사회봉사상 △청년봉사상 부문으로 나눠 각 1명을 뽑아 수여한다. 10년 이상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한국인 및 외국인이 대상이며, 최근 3년 이내 전국 규모 표창을 받은 적이 없어야 한다. 청년봉사상은 만 20~40세가 대상이다.공모 마감은 6월 28일까지며, 우편접수(대구광역시 중구 남산로4길 112 대구대교구청 내 교육원 가동 112호)만 받는다. 구비서류 양식은 대구대교구 가톨릭사회복지회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으면 된다. 문의 : 053-253-9991, 가톨릭사회..

사회사목 2024.05.22

5·18 정신 되새기고 5월 영령 넋 기리다

광주대교구 청소년사목국이 마련한 ‘5·18 정신계승을 위한 도보순례 및 추모미사’ 참가자들이 도보순례를 하고 있다. 광주가톨릭평화방송 제공광주대교구 청소년사목국은 12일 5·18광주민주화운동 제44주년을 맞아 도보순례와 추모 미사를 통해 5·18 정신을 되새기고, 5월 영령들의 넋을 기렸다. 특히 올해는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의미를 더 했다.도보순례에는 사제와 수도자, 광주가톨릭대학생 연합회, 본당 청년 등 모두 400여 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도보순례에 앞서 국립5·18민주묘지 ‘역사의 문’에서 영령들과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위해 짧은 연도를 바쳤다. 이어 도보순례 주제 성구인 ‘잠자는 사람아 깨어나라’(에페 5,14)를 함께 묵상하고, 예수고난회 명상의집을 거쳐 북동공..

사회사목 2024.05.22

제27회 한국가톨릭문학상 시상식

시상식에 참석한 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와 전 광주대교구장 김희중 대주교가 가톨릭문학상 수상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작품상 수상자 김재홍 시인, 조환길 대주교, 김희중 대주교, 본상 수상자 김탁환 작가.가톨릭신문 제공가톨릭신문사(사장 최성준 신부)가 제정하고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이 후원하는 ‘제27회 한국가톨릭문학상’ 시상식이 9일 서울 명동 로얄호텔에서 열렸다.올해 시상식에서는 김탁환 소설가가 「사랑과 혁명 1·2·3」(2023, 해냄)으로 본상을, 김재홍(요한 사도) 시인이 「돼지촌의 당당한 돼지가 되어」(2022, 여우난골)로 작품상을 받았다. 각각 상패와 상금 3000만 원, 1000만 원이 수여됐다.「사랑과 혁명 1·2·3」은 1827년 곡성에서 일어난 정해박해를 다룬 소..

사회사목 2024.05.22

중위소득 50% 이하 만 22세 이하 미혼 한부모·임신부, 1년간 매달 50만 원 지원 받는다

우리원더패밀리 미혼 한부모·임신부 지원사업 포스터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위원장 정순택 대주교)가 펼치고 있는 미혼 한부모·임신부 지원사업 ‘우리원더패밀리’ 대상이 확대된다.우리원더패밀리는 생명을 선택했지만, 현실적 어려움 속에 살아가는 미혼 한부모·임신부에게 매달 50만 원씩 생활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울 생명위와 우리금융미래재단·여성가족부가 지난해 7월 협약을 맺고 진행하고 있다.서울 생명위는 이달부터 만 20세 이상 22세 이하 미혼 한부모·임신부의 소득 요건을 중위소득 32% 이하에서 50% 이하로 완화한다. 올해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는 생계급여·의료급여·주거급여·교육급여 수급자와 차상위 계층도 포함된다. 이에 미성년 미혼 한부모·임신부는 만 20세 생일이 있는 달까지, 중위소득 50% 이하..

사회사목 2024.05.22

인천 자립준비청년들 목소리 들은 주교단

인천시청소년자립지원관을 방문한 주교들이 자립준비청년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김정아 기자한국 주교들이 평생 보금자리인 복지시설을 떠나 홀로서기에 나선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을 만나 그들의 목소리를 경청했다.주교단은 9일 인천교구 (재)가톨릭아동청소년재단이 인천광역시의 위탁을 받아 운영하는 인천시청소년자립지원관·인천시청소년자활작업장을 방문했다. 주교회의 청소년사목위원회(위원장 김종강 주교)가 주관한 2024년 주교 현장체험이다.청소년사목위원회는 가정 밖·시설 퇴소·자립 취약 청소년 등 ‘위기 청소년’들이 청년으로 자립하는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과제들을 살피고, 그들의 삶을 이해하기 위해 이번 체험을 기획했다. 김종강 주교를 비롯해 이용훈(주교회의 의장 겸 수원교구장)·정신철(인천교구장)·문창우(제주교..

사회사목 2024.05.20

[사랑이 피어나는 곳에] 갑작스러운 화재로 모든 것 잃어

불타 버린 김효주 아녜스씨의 집.경기도 남양주시 수동면에 사는 김효주 아녜스(66)씨에게 지난 2월 21일 밤은 악몽 그 자체였다. “성당 모임을 조금 늦게까지 했어요. 이런저런 문제로 얘기할 게 많아서 자꾸 늦어졌죠. 집으로 오는데 다리 앞에서 경찰 두 명이 못 올라간다고 차를 세우라고 그래요. 멀리 소방차들이 보이고요. ‘왜 그러냐’고 했더니 불이 났다고 해요. 아무래도 예감이 이상해서 차를 세우고 뛰어 올라갔어요. 그때가 밤 10시 반인데 집이 그냥 다 타고 없었어요.”김씨는 반려견 망고를 미친 듯이 찾았다. 시장에 갈 때는 따라와도 “할머니 성당에 갔다 올게”하면 신기하게도 집에서 기다리던 반려견이었다. 경찰과 소방관들은 안전을 우려해 통제선을 치고 접근을 막았다. 펜션을 하는 이웃이 방을 내주었..

사회사목 2024.05.20

‘자급퇴비 가농소 입식운동’ 돌아본 20년

자급퇴비 가농소 입식운동 20주년 간담회 참석자들.도시와 농촌이 협력하는 ‘자급퇴비 가농(가톨릭농민회)소 입식운동’이 20주년을 맞았다. 도시 본당에서 자금을 전달하면, 농촌 분회가 농경과 축산을 결합한 친환경 ‘경축순환’ 농법으로 암송아지를 길러 고기로 돌려주는 운동이다. 기후 위기의 원인인 대규모 축산에서 벗어나 생태정의를 실천하는 도농의 공조인 셈이다.경축순환 농법은 농약과 화학비료 대신 가축 배설물을 이용한다. 가축의 분뇨를 비료 삼아 농작물을 재배하고 추수가 끝난 뒤 볏짚 등 잔재물을 다시 가축에게 먹이는 방식이다. 안동교구 가톨릭농민회 쌍호분회가 연구 끝에 2004년 실현에 성공했다. 동시에 더 많은 퇴비 확보를 위해 서울대교구 목동본당과 ‘소 입식운동’을 시작한 것이다.자급퇴비 가농소 입식운..

사회사목 2024.05.20

북한이탈주민 장마당 열린다

북한과 가장 가까운 섬 교동도에 위치한 ‘화해평화센터’(센터장 강민아 수녀)에서 18~19일 오전 10시 북한 장마당이 열린다.순교자의 모후 전교 수녀회가 운영하는 화해평화센터는 인천 강화군 교동면 대룡안길39에 자리한다.이날 행사에서는 북한이탈주민들이 손수 만든 고향 음식과 함께 북한 노래 공연이 선보인다. 북한식 떡과 술·옥수수 찐빵·순대·코다리 조림·고추장 등이 장을 이룰 예정이다. 함경도 회령 출신 도예가 리상철씨가 빚은 북한 도자기도 등장한다. 상품 구매 외에 물물교환도 가능하다.이번 장마당은 순교자의 모후 전교 수녀회와 교동도 내 감리교회가 공동 주최한다. 두 종단이 협력해 화해와 평화의 장을 도모하고, 일치와 사랑의 공동체 건설의 모범을 보이기 위해서다.이학주 기자

사회사목 2024.05.14

[사랑이 피어나는 곳에] 산재와 당뇨 합병증으로 두 다리 잃어

윤상필씨가 오른쪽 다리 절단 수술을 받았을 당시 찍은 사진. 강남성심병원 제공산재연금으론 빚·병원비 감당 안돼의족 제작·재활치료비 등 마련 막막윤상필(61)씨가 힘겹게 기어서 계단을 올랐다. 두 다리가 없는 윤씨가 지하방에서 밖으로 나오려면 이 방법뿐이다. 25㎏에 달하는 의족 무게는 더욱 그를 짓누른다.윤씨는 2006년 플라스틱 제조 공장에서 일하다 산재사고를 당했다. 플라스틱을 찍어내는 금형 제작 과정에서 쇳조각이 튀어 다리에 박힌 것이다. ‘별일 아니겠지’하고 넘긴 것이 화근이었다. 자꾸 열이 나고 다리가 굽어 병원을 찾았더니, 다리를 절단해야만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당뇨 합병증이었다. 결국 그는 왼쪽 무릎 아래로 다리를 잃었다.그나마 오른쪽 다리가 남아있을 땐 하루 3~4시간씩 의족을 착용한 채..

사회사목 2024.05.14

악취 풍기는 새만금호 찾은 주교들 탄식

주교단이 현지 활동가의 설명을 들으며 새만금 최후의 갯벌인 수라갯벌을 둘러보고 있다.“맙소사! 물 색깔이 왜 저래?”바닷물 유통이 안 돼 구정물처럼 갈색으로 변한 전북 새만금호를 보고 주교들이 내뱉은 탄식이다. 길이 33.9㎞의 ‘세계 최장’ 방조제 너머 푸른빛 바다와 달리, 호수에선 죽음의 기운과 퀴퀴한 악취가 풍기고 있었다. 주교회의 생태환경위원회가 주관한 4월 30일 주교 현장체험에서다.생태환경위원장 박현동(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장) 아빠스를 비롯한 주교들은 이날 새만금 사업 구역을 찾았다. 2007년 「새만금사업 촉진을 위한 특별법」 제정 이후 무분별한 개발 사업으로 자연과 생태계가 회복이 어려울 정도로 파괴된 현장이다. 방조제 건설로 ‘썩은 물 호수’가 탄생했고, 광폭한 간척사업으로 무수한 갯..

사회사목 2024.05.13

가톨릭계 의대(대구가대, 가톨릭관동대) 91명 증원

대구가톨릭대 의대 개강 미사가 진행되고 있다. 출처=대구가톨릭대 의대 가톨릭계 의대 입학정원이 91명 늘어난다. 대구가톨릭대와 가톨릭관동대는 2일 정부가 배정한 입학정원 51명과 40명을 그대로 유지하는 내용의 내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 변경 사항을 대학협의체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제출했다.이로써 대구가톨릭대 내년도 의대 입학정원은 올해보다 40명 늘어난 80명, 가톨릭관동대는 51명 늘어난 100명이 된다.앞서 정부는 내년도 의대 입학정원을 2000명 늘리기로 하고, 의대가 있는 전국 31개 대학에 인원을 배정했다. 하지만 의정갈등이 장기화되면서 경북대와 부산대 등 9개 국립대는 배정된 인원의 50%만 증원하기로 했다. 또 성균관대와 아주대·울산대는 배정받은 인원에서 10명을, 단국대는 40명, 영남대는..

사회사목 2024.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