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최상류를 끼고 도는 경북 봉화군 영풍 석포제련소 전경. 최예용 환경보건시민센터 소장 제공 지난해 12월 맹독성 가스 유출로 사망자를 낸 영풍 석포제련소에서 최근 노동자 사망사고가 또 일어나자 전국 환경단체들이 제련소 폐쇄를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 8일 목숨을 잃은 노동자는 전해공장 냉각탑 청소 중 석고가 떨어져 복합골절로 응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후송되던 중 심정지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보건시민센터와 환경운동연합·영풍제련소 주변환경오염및주민피해 공동대책위원회 등은 20일 (주)영풍 정기 주주총회가 열리는 서울 강남구 영풍빌딩 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연이어 노동자가 죽어 나가는 위험천만한 사업장이자 백두대간 산림을 고사시키고 낙동강 상류 생태계와 식수원을 오염시키는 ‘환경 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