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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구, 충청남도과 손 잡고 폐자원 재활용 나선다

참 빛 사랑 2022. 4. 13. 18:29

분리수거함 설치·교육 등 업무협약

▲ 김종수 주교와 양승조 충남 지사가 폐자원의 고부가가치 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교구는 충청남도와 손을 잡고 폐자원의 고부가가치 재활용 활성화에 나선다.

교구장 김종수 주교는 이를 위해 4일 세종시 대전교구청사 1층 명례방에서 양승조 충남지사가 함께한 가운데 ‘폐자원의 고부가가치 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교구와 충청남도는 투명 페트병과 종이팩, 폐건전지, 아이스팩 등 재활용이 가능한 재생원료의 분리수거함을 도내 곳곳에 설치하고, 별도 배출 활성화를 위한 교육과 홍보를 진행하기로 했으며, 수거 성과에 따른 포상금 지급 등 행정적, 재정적 지원에 나선다.

교구도 ‘찬미받으소서 7년 여정’과 연계, 충남 도내 95곳 성당에 이들 폐자원 분리수거함을 설치해 유지, 관리하는 한편 신자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선별 분리수거 교육과 홍보 캠페인을 추진하고 신자들의 자발적 참여와 실천을 이끌어내기로 했다. 충청남도도 별도 수거한 폐자원을 친환경제품으로 재활용함으로써 폐자원을 선순환하는 지자체로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양승조 지사는 “지구를 지키고 탄소 중립을 실현하는 대표적 실천 방법이 쓰레기 분리수거와 일회용 플라스틱 등 폐자원 재활용”이라며 “이번에 대전교구와 함께 또 하나의 선도적 협력 모델을 마련하게 돼 기쁘고, 이번 업무협약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천주교 신자 여러분들은 물론 도민들께서도 능동적으로 참여해 주시고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세택 기자 sebastiano@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