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2년 시작된 이래 지금까지 연수생·말씀 봉사자 7만 명 넘어... 26일 심포지엄, 5월 5일 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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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이 교회를 떠나고 있다지만, 가톨릭청년성서모임에선 얘기가 다르다. 서울대교구 가톨릭청년성서모임 성서연수 신청은 여전히 촌각을 다툰다. 그룹 공부를 통해 하느님 말씀에 맛 들인 청년들은 연수를 통해 하느님을 뜨겁게 만나고 하느님 사랑을 체험한다. 1972년 영원한 도움의 성모 수도회 수도자들이 여대생 25명을 대상으로 시작한 가톨릭청년성서모임이 50주년을 맞았다. 지금껏 가톨릭청년성서모임을 거쳐 간 연수생과 말씀 봉사자들은 7만 명이 넘는다.
서울 가톨릭청년성서모임은 50주년 희년을 맞아 ‘당신 말씀은 제 발에 등불, 저의 길에 빛입니다’(시편 119,105)를 주제성구로 기념하며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3월 26일에는 명동대성당 꼬스트홀에서 50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가톨릭청년성서모임의 과거와 현재를 짚어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다. ‘주님의 말씀, 젊은이 그리고 교회’를 주제로 허규(서울대교구, 가톨릭대 신학대 교수) 신부, 김아영(아델라) 전 가톨릭청년성서모임센터 부대표, 이진옥(페트라, 살레시오회 돈보스코청소년영성사목연구소 연구원) 박사가 발제를 맡고, 김영남(의정부교구 정발산본당 주임)ㆍ이영제(서울대교구) 신부, 이은영(크리산다, 영원한 도움의 성모수도회) 수녀가 논평자로 나선다. 이 밖에도 5월 4~9일에는 명동 1898갤러리에서 가톨릭청년성서모임이 살아온 모습을 담은 전시회를 열고 5월 5일에는 50주년 기념 미사(주교좌 명동대성당)와 공연(꼬스트홀)이 있을 예정이다. 「가톨릭청년성서모임 50년사」 발간도 준비 중이다.
서울 가톨릭청년성서모임 담당 안승태 신부는 “50년이라는 시간을 이어올 수 있도록 도와주신 하느님과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면서 “청년들이 말씀과 함께 기도드리며 그 말씀의 빛으로 살아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서울 가톨릭청년성서모임은 ‘말씀으로 함께 모인 젊은이, 여러분이 교회’라는 정신 아래 청년들이 기도하며 하느님 말씀을 사는 삶을 살도록 이끄는 청년 신앙 프로그램이다. 1972년 영원한 도움의 성모수도회 수도자들이 시작해 1988년 서울대교구 청년 사목 프로그램으로 이관됐다. 창세기ㆍ탈출기ㆍ마르코복음ㆍ요한복음을 공부하며 2021년부터는 사도행전 과정을 추가했다. 코로나19 시기에도 zoom을 통해 비대면으로 그룹 공부와 성서연수를 이어갔다. 문의 : 02-764-6452, 서울대교구 가톨릭청년성서모임
박수정 기자 catherine@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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