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성성당 옆에 건립, 지역 다문화·조손 가정 아동 돌봄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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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법인 대전가톨릭사회복지회 순성 대건지역아동센터(센터장 라정희)는 2월 26일 당진 순성성당에서 대전교구장 김종수 주교 주례로 지역아동센터로 축복식을 거행했다.
지난해 5월 공사에 들어가 4개월 만인 9월에 완공된 순성 대건지역아동센터는 대지 277.69㎡에 전체 건축 면적 112.4㎡, 다락방을 곁들여 지상 1층으로 지었다. 지난해 5월 대전교구와 대전가톨릭사회복지회(회장 노승환 신부), 순성본당(주임 김택민 신부)에서 1억 원씩 들여 신축했다. 준공 뒤 곧바로 학생 모집에 들어가 지난해 12월 초에 22명(정원 29명)의 아이들을 모집해 개관하고, 이번에 축복식과 개소식을 거행하게 됐다.
대전가톨릭사회복지회에서 순성성당 옆에 지역아동센터를 건립한 것은 지역 초등학교 재학생 130여 명 중 절반에 가까운 70명이 다문화 가정과 편부모 가정, 조손 가정에서 자라나고 있어 순성본당에서 이 아동들을 위한 방과 후 교육과 급식, 인성교육과 정서적 안정, 문화ㆍ복지ㆍ보호ㆍ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 등 돌봄이 필요하다는 복음적 요청을 한 데 따른 것이다.
김 주교는 축복식 강론에서 “어린이들을 사랑으로 돌볼 수 있도록 마련된대건지역아동센터가 어린이들에게는 꿈과 희망, 진리를 배우는 배움터가 되고, 선생님들로부터 스승이신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달받는 복음적인 사랑의 터전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대건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이 사랑을 많이 받으면서 몸도 잘 자라지만, 마음도 따뜻한 아이들로 성장하길 기도 중에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오세택 기자 sebastiano@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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