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의 평화를 염원하는 조명이 2월 24일 밤 로마의 관광명소 콜로세움 외벽을 물들이고 있다. 노란색과 파란색은 우크라이나 국기 색이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자 로마ㆍ서울ㆍ뉴욕ㆍ런던 등 세계 주요 도시들은 노란색과 파란색 조명을 도시 상징물에 비추며 ‘전쟁 반대’ 메시지를 드러내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도 “예수님은 폭력의 극악무도한 어리석음에 하느님의 무기, 곧 기도와 단식으로 응답해야 한다고 가르치셨다”며 2일 재의 수요일에 전 세계 신자들과 기도하고 단식하면서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기원했다. 【로마=CNS】
김원철 기자 wckim@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