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교구 호스피스 시설 성모꽃마을(원장 박창환 신부)은 13일 충북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원통숲안1길 39에 쉼터를 신축, 교구장 장봉훈 주교 주례로 축복식을 거행했다.<사진>
쉼터는 지난해 4월 토목공사에 들어가 1년 만에 완공했으며, 전체 건축면적 595.04㎡에 지상 1층으로 지어졌다. 본관인 미카엘관 지하 식당이 너무 비좁아 성모꽃마을 가족과 교육생, 직원이 여러 차례로 나눠 식사해야 하는 불편함을 덜고자 신축했다. 설계는 두림건축에서, 시공은 두일건설에서 맡았다.
미카엘관에 있던 기존 식당과 조리실 등 공간은 운동ㆍ샤워시설, 화장실 등으로 고쳐 쓸 예정이다.
성모꽃마을은 1999년 12월 호스피스 시설인 용계꽃마을 사업을 인준 받은 뒤 2000년 4월 첫 환자를 받아들이며 본격화했으며, 청주 사천동과 현재의 내수읍 원통리로 두 차례에 걸친 이전 끝에 현 부지에서 사도직을 해왔다. 35명의 말기 암 환자를 돌보는 무료 독립형 호스피스 전문시설로 운영해 왔으며, 미카엘관과 라파엘관(신관), 가브리엘관(교육관) 등으로 이뤄져 있다.
오세택 기자 sebastiano@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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