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시와 그림] 감사(感謝). 아침에 깨어나면 건강한 몸에 감사합니다 환한 햇빛에 감사하고 맑은 공기에도 감사합니다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에 감사하고 정원에 핀 꽃들에 감사하며 새들의 노래에도 감사합니다 그뿐이 아닙니다 식사하면서 감사합니다 맛있는 과일들에 감사하고 따뜻한 차 한잔에 감사하며 신문.. 묵상시그림 2019.07.03
[묵상시와 그림] 사랑에 대하여. 예수님께서 나에게 물었습니다 “너는 나를 사랑하느냐?” 나는 자신있게 대답했습니다 “예, 주님을 사랑합니다” 그러자 다시 물었습니다 “너는 정말로 나를 사랑하느냐?” 나는 다시 힘있게 대답했습니다 “예, 정말로 주님을 사랑합니다” 그러자 얼마 후 다시 물었습니다 “진실.. 묵상시그림 2019.06.26
[묵상시와 그림] 가장 아름다운 것.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을 찾아오라고 하느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천사들이 세상에 내려와 아름다운 것들을 찾았습니다 한 천사는 사랑을 찾아 갖고 왔습니다 또 한 천사는 진실을 찾아 갖고 오고 그리고 한 천사는 눈물을 갖고 왔습니다 그때 하느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세.. 묵상시그림 2019.06.20
[묵상시와 그림] 성당에 가면. 성당에 가면 십자가가 보입니다 예수님이 보이고 성모님도 보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부터인가 내가 보였습니다 나의 욕심이 보이고 집착이 보이고 교만도 보였습니다 그리고 무거운 죄를 지고 가는 내가 보였습니다 시와 그림=김용해(요한) 시인 묵상시그림 2019.06.17
[묵상시와 그림] 하느님을 알면. 하느님을 알면 세상을 압니다 선과 악을 알게 되고 죄와 벌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진실과 거짓을 알고 세상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알게 됩니다 하느님을 알면 인생을 압니다 삶이란 혼자가 아니라 함께 산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래서 사랑이 무엇인지를 알게 됩니다 하느님을 알면 .. 묵상시그림 2019.06.05
[묵상시와 그림] 가장 가깝고도 먼 길. 오래전 이야기입니다 김수환 추기경이 살아계실 때 명동성당에서 강연을 하시다가 우리들에게 질문을 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가깝고도 먼 길이 어딘지 아십니까?” 그때 우리들은 생각했습니다 선과 악이란 길이 아닐까? 거짓과 진실이 아닐까? 그러자 김수환 추기경께서 빙그레 웃.. 묵상시그림 2019.05.29
[사진묵상] 믿음의 꽃망울. “오늘 서 있다가도 내일이면 아궁이에 던져질 들풀까지 하느님께서 이처럼 입히시거든, 너희야 훨씬 더 잘 입히시지 않겠느냐? 이 믿음이 약한 자들아!”(마태 6,30) 비가 내리는 날, 이런저런 걱정을 하다 길 한쪽에 핀 들꽃을 바라본다. 빗방울로 몸단장을 마치고 꽃망울을 터뜨릴 준비.. 묵상시그림 2019.05.24
[묵상시와 그림] 꽃보다 아름다운 당신. 가난한 이웃에게 가진 것을 나누며 힘이 되는 당신 아픈 사람 곁에서 기도하며 위로가 되는 당신 어느 날 노숙자들에게 밥이 되고 옷이 되던 당신 아아, 진실로 당신은 꽃보다 아름답습니다 시와 그림=김용해(요한) 시인 묵상시그림 2019.05.22
[묵상시와 그림] 사람들은 모른다. 사람들은 모른다 울 때가 있으면 웃을 때가 있고 슬퍼할 때가 있으면 기뻐할 때가 있고 그리고 태어날 때가 있으면 죽을 때가 있다는 것을 사람들은 모른다 만날 때가 있으면 헤어질 때가 있고 좋을 때가 있으면 나쁠 때가 있고 그리고 사랑할 때가 있으면 미워할 때가 있다는 것을 사람.. 묵상시그림 2019.05.16
[묵상시와 그림] 사랑은 어떻게 오는가?. 어느 날부터인가 이웃의 아픔이 나에게 왔습니다 그래서 나도 아팠습니다 어느 날부터인가 이웃의 가난이 나에게 왔습니다 그래서 나도 가난하였습니다 아아, 그때 나는 알았습니다 사랑은 어떻게 오는가를 시와 그림=김용해(요한) 시인 묵상시그림 2019.05.09
[묵상시와 그림] 오월이 되면. 성모님이 꽃으로 오시네 꽃처럼 아름다운 세상이 되라고 그래서 서로 위하고 섬기면서 사랑을 나누는 이웃이 되라고 오월이 되면 성모님이 꽃향기로 오시네 오시어 우리들 마음에 말씀을 심어 주시네 주님께서 사랑하신다고 그러므로 열심히 기도하라고 그러면 하느님의 평화가 온다고.. 묵상시그림 2019.05.02
[묵상시와 그림] 꽃은 어떻게 피는가?. 꽃이 피었네 그러나 꽃은 혼자서 피지 않았네 햇빛들이 와서 함께 피고 바람이 와서 함께 피고 강물 소리와 새들의 노래가 와서 함께 피었네 그리고 지난겨울 눈보라 속에서 추위를 견디며 기다려온 소망들 그 꿈과 기도도 함께 피었네 그래서 꽃들은 말하네 세상은 혼자 사는 것이 아니.. 묵상시그림 2019.04.26
[묵상시와 그림] 부활이야기. 예수님 제자들이 모여 이야기를 했습니다 “주님께서 살아오셨네” “나도 보았네 주님께서 부활하셨다네” 그러자 그때 제자들 가운데 쌍둥이라 불리는 토마스가 말했습니다 “나는 믿을 수가 없네. 어떻게 죽었던 사람이 살아서 온단 말인가?” “아니야, 정말이네 우리가 보았단 말.. 묵상시그림 2019.04.17
[묵상시와 그림] 십자가의 길. 사람들이 모여 소리쳤습니다 “십자가에 못 박으시오”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이시오” 그래서 예수님은 골고타 언덕 위에 십자가에 못 박혔습니다 그때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아버지, 저들을 용서해 주십시오 저들은 자기들이 무슨 일을 하는지 모릅니다” (루카 23,34) 오오, 주.. 묵상시그림 2019.04.11
[묵상시와 그림] 하늘의 소리. 보라 요한이 외치는 광야의 소리 “너희는 주님의 길을 마련하여라 그분의 길을 곧게 내어라 골짜기는 모두 메워지고 산과 언덕은 낮아져라 굽은 데는 곧아지고 거친 길은 평탄하게 되어라 그리하여 모든 사람이 하느님의 구원을 보리라”(루카 3,4-6) 그러자 사람들이 요한에게 물었습니.. 묵상시그림 2019.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