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사랑

"사랑의 신앙", " 믿음과 진리를 추구하며!" "믿음과 소망과 사랑중에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묵상시그림 404

[묵상시와 그림] 나무는 흔들리며 자란다

나무가 흔들린다 바람에 흔들리고 햇빛에 흔들리고 새들의 노래에도 흔들린다 그때 나무는 생각한다 세상 모든 고난을 이겨야 한다고 그래서 흔들리며 힘이 되자고 흔들리며 인내가 되고 흔들리며 곧아지자고 그렇게 나무는 흔들리며 자란다 아아, 사람 사는 것도 이와 같지 않을런지요? 시와 그림=김용해(요한) 시인

묵상시그림 2020.05.06

[묵상시와 그림] 풀꽃 이야기

산속에 이름 없는 풀꽃 하나 피었네 보아주는 사람 아무도 없네 그러나 풀꽃은 열심히 꽃을 피웠네 그때 새들이 와서 말했네 미련한 꽃이여 그렇게 열심히 꽃이 핀다고 누가 보아주는가? 그러자 풀꽃이 대답하였네 그렇다네. 그러나 나에게는 하늘이 있고 별들이 있고 하느님도 계시다네 그래서 나는 기쁘게 꽃을 피운다네 시와 그림=김용해(요한) 시인

묵상시그림 2020.04.28

[묵상시와 그림] 부활에 대하여- 너는 이것을 믿느냐?

부활은 사랑입니다 그래서 태양은 날마다 다시 떠오르고 꽃들은 사람으로 다시 피어납니다 그리고 보십시오 예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어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시고 사흘 만에 부활하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다 나를 믿는 사람은 죽더라도 살고 또 살아서 나를 믿는 사람은 영원히 죽지 않을 것이다 너는 이것을 믿느냐?”(요한11,25-26) 시와 그림=김용해(요한) 시인

묵상시그림 2020.04.09

[묵상시와 그림] 우리는 보았습니다

우리는 보았습니다 무거운 십자가를 지고 가시는 예수님을 세 번이나 넘어지면서 괴로워하는 예수님을 온갖 핍박과 모욕을 당하시는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혀 목마르다 하시며 고통을 당하시는 예수님을 그때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아버지, 저 사람들을 용서해 주십시오 저들은 자기가 하는 일을 모르고 있습니다”(루카 23,34) 아아, 우리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 세상을 구원하시는 예수님을 우리는 보았습니다 시와 그림=김용해(요한) 시인

묵상시그림 2020.04.02

[묵상시와 그림] 하느님은 누구인가?

오늘 아침 햇빛이 와서 세상을 밝힐 때 그때 햇빛에게 물어보십시오 햇빛은 어디서 오는가를 바람이 불어와 나뭇잎을 흔들며 노래를 부를 때 그때 바람에게 물어보십시오 바람은 어디로 가는가를 꽃들이 피어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 때 그때 꽃들에게 물어보십시오 꽃들은 어떻게 피는가를 보십시오 세상 만물들이 서로 위하며 사랑을 나눌 때 그때 우리들은 알 수 있습니다 하느님이 누구인가를 시와 그림=김용해(요한) 시인

묵상시그림 2020.03.18

[묵상시와 그림] 고해성사(告解聖事).

밤마다 하늘에서 천사들이 내려와 세상을 닦았습니다 산도 닦고 강도 닦고 나무와 꽃들도 닦았습니다 그러자 세상이 환하게 밝았습니다 그때 사람들이 말했습니다 “나도 깨끗하고 싶습니다 좀 닦아주십시오” 그러자 천사들이 대답했습니다 “회개하였습니까? 그래야 닦을 수 있습니다” 시와 그림=김용해(요한) 시인

묵상시그림 2020.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