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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교황청 대한민국대사관(대사 오현주)은 11월 양국 수교 60주년 기념사업으로 문화체육관광부, 바티칸 박물관과 함께 안내서 ‘바티칸 박물관, 시대를 초월한 감동’을 우리말로 번역 발간했다. 첫 한국어 가이드북인 동시에 박물관이 처음 선보인 최신 개정판 책자이기도 하다. 기존 가이드북으로는 이탈리아어를 비롯해 영어·프랑스어·독일어·스페인어 등 9개 언어판이 있다.
바티칸 박물관은 현재 한국어 포함 10개 언어로 음성안내 서비스(오디오 가이드)도 제공하고 있다.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는 2006년 4월 운영을 시작, 한국인 방문객들에게 유용한 길잡이가 되고 있다. 이후 소장품 위치가 바뀌고, 새 전시품이 추가되면서 주교황청 한국대사관은 2021년 오디오 가이드를 수정·보완했다. 그리고 마침내 올해 우리말 가이드북을 펴내며 편의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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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교황청 한국대사관은 “아시아에서 우리나라 국민이 바티칸 박물관을 가장 많이 방문한다”며 “이번에 처음 발간한 한국어 가이드북이 우리 국민들의 관람과 이해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연 600만 관광객이 방문하는 바티칸 박물관과 우리 정부와의 문화 협력 교류 확대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바티칸 박물관은 2022년 기준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방문객이 많다.
새 가이드북은 바티칸 박물관이 소장 중인 다양한 유물을 227장에 이르는 사진 자료와 함께 설명한다. 분량은 224쪽. 앞표지는 미켈란젤로의 벽화 ‘천지창조’와 ‘최후의 심판’이 그려진 시스티나 성당 사진이 장식했다. 한국어 가이드북은 바티칸 박물관 내 서점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25유로다.
이학주 기자 goldenmouth@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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