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은 자장가가 아닙니다
“주님께서 오늘 복음에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나는 세상에 불을 지르러 왔다. 그 불이 이미 타올랐으면 얼마나 좋으랴?’(루카 12,49) 이 말씀이 무슨 뜻일까요? 신앙의 불꽃을 다시 밝히라는 초대입니다. 신앙의 불꽃은 부수적인 게 될 수 없습니다. 편안함과 행복을 추구하는 수단도 아닙니다. 그렇게 되면 교회와 사회에서 개인적 도전이나 헌신을 피하게 됩니다. … 신앙은 우리를 잠들게 하는 ‘자장가’가 아닙니다. 진정한 신앙은 불입니다. 한밤중에도 깨어 움직이게 하는 살아있는 불꽃입니다!” -14일 주일 삼종기도 훈화
우리는 삶의 견습생입니다
“우리 삶은 죽음이라는 통로를 통해 그 너머로 나갈 운명입니다. 우리가 도착할 곳은 이 지상 어디에 있지 않습니다. 도착지는 주님께서 영원히 거처하시는 곳, 주님 곁입니다. 여기 지상에서 우리는 하느님 나라를 향해가는 수련자 과정을 시작합니다. 우리는 삶의 견습생입니다. 견습생은 이 기간에 숱한 어려움 속에서도 하느님 선물에 감사합니다. 또 그것을 함께 나누고 모든 사람을 위해 열매를 맺도록 하는 책임을 존중하는 법을 배웁니다. 지상 생활의 시간은 이 과정의 은총입니다. 영원한 젊음, 무한한 행복, 절대적인 권력을 얻기 위해 시간을 멈추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건 망상입니다.” -10일 수요 일반알현 중 노년에 대한 교리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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