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교구는 5일 광주시 서구 상무대로 교구청 주차장 부지에 광주가톨릭박물관을 준공, 교구장 김희중 대주교 주례로 축복식을 거행했다. <사진>
광주가톨릭박물관은 연면적 736㎡에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졌다. 준공 기념으로 한국 103위 순교 성인화 특별전 ‘피어라, 신앙의 꽃’을 개막했다. 이 특별전은 주교회의 문화예술위원회가 지난 9월 순교자 성월을 맞아 서울에서 첫선을 보인 103위 성인의 초상화다.
김희중 대주교는 축복식에서 “광주가톨릭박물관은 교구의 역사 보관에 있어서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우리가 기록하고 남긴 역사는 기억된 과거로서 현재의 삶을 살기 위한 밑거름이며 미래의 삶을 살아가는 후손들에게는 신앙의 자부심과 교회활동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느님의 선과 예지를 원천으로 하여 전시될 유물들을 통해 참된 문화를 창달하며 진리를 탐구하고 전하는 장이 될 수 있도록 힘쓰자”고 당부했다.
축복식에는 윤공희 대주교와 교구 총대리 옥현진 주교, 이용섭 광주시장을 비롯해 교구 사제단과 수도자, 신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장재학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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