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핵(Hemorrhoids)
- 증상: 치핵의 탈출, 항문 통증, 항문출혈
- 관련질환: 항문암, 항문열구, 항문주위 농양, 항문누공, 변비, 항문 및 직장의 궤양, 탈항, 항문소양증
- 진료과: 소화기내과, 대장항문외과
- 동의어: 치질
- 정의: 치핵은 일반인들이 치질이라고 부르는 질환으로, 항문 및 직장에 존재하는 치핵조직이 항문 밖으로
- 빠져나오는 내치핵과 항문 밖의 치핵조직이 부풀어올라 덩어리처럼 만져지는 외치핵을 포함합니다.
- 원인: 치핵의 발생에 명확한 원인이라고 알려져 있는 요인은 없으나 유전적 소인, 잘못된 배변습관 등이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배변 시 과도한 힘 주기와 장기간 변기에 앉아 있는 습관, 변비, 음주 등이 치핵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성들의 경우 임신 및 출산 시 골반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못하고, 항문주위 혈관의 울혈이 발생하기 쉬워 치핵이 생기거나 악화되는 경우가 많으며, 일부는 출산 이후에도 증상이 지속되기도 합니다.
- 증상: 치핵의 가장 흔한 증상은 출혈과 탈항입니다. 배변 시 선혈이 묻어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치핵이 진행할수록 항문의 치핵조직이 밖으로 빠져나와서 만져지기도 하며 아주 심한 경우에는 평소에도 항문 밖으로 나와 있기도 합니다. 항문이 빠지는 듯한 불편감 및 통증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 진단: 문진을 통해서 환자들이 호소하는 자각증상을 확인하고, 육안 및 직장수지 검사를 통해서 진단할 수 있습니다. 의료진에 의해 심한 치핵의 경우 치핵조직이 밖으로 나와 있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도 있으며, 항문에 손가락을 넣어서 치핵조직을 확인하는 직장수지 검사가 일반적으로 시행되고 있습니다. 50세 이상의 성인에서는 대장암 또는 직장암에 의한 출혈을 감별하기 위하여 대장내시경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 치료: 치핵은 적합한 치료방식으로 치료하면 100% 완치가 가능하나 증상과 정도에 따라 방법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경도의 치핵은 보존치료나 비수술적 요법 등으로 증상을 경감시킬 수 있습니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변비나 설사가 생기지 않도록 섬유질을 풍부히 섭취하며, 온수 좌욕으로 혈액순환을 촉진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보존적 치료 또는 증상 치료에 효과가 없고 치핵의 심한 탈항으로 손으로 밀어넣어야 할 정도로 진행한 경우,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경우에는 외과적인 수술을 해야 합니다.
경도의 치핵은 경화제 주입요법, 고무밴드결찰술, 레이저 치료술 등으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대부분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외과적 치핵절제술이 필요합니다. - 경과: 탈출된 치질이 항문 조임근에 의해 혈액 공급이 차단되어 괴사되거나 치질 안의 혈액이 응고되면 혈전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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