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사랑

"사랑의 신앙", " 믿음과 진리를 추구하며!" "믿음과 소망과 사랑중에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이태리

로마 성 바오로 대성당

참 빛 사랑 2010. 3. 1. 14:01

 

 

 

 

최상단 중앙은 예수님 그리고 좌측은 성 베드로, 우측은 성 바오로사도

 

 청동문 윈쪽은 베드로사도의 행적을, 오른쪽은 바오로사도의 행적 부조

 

이  청동문은 안토니오 마라이니가 1931년에 완성한 것으로서, 문 양쪽 위에 베드로와 바오로 두 사도의 생애 중 중요한 사건들을 각각 다섯 부분으로 나누어 부조하였다.

 

오른쪽에 있는 사도 바오로의 행적을 보면, 로마로 압송당하는 사도를 영접하는 신자들의 모습과, 사도의 말씀을 경청하는 모습, 다마스커스에 그리스도인들을 잡으러 가다가 주님의 음성을 듣고 회개하는 사도의 모습, 백인 대장 고르넬리오의 회개 모습, 그리고 순교하는 모습이 부조되어 있다.

 

왼쪽에는 사도 베드로의 행적, 즉 카타콤베에서 세례를 베푸는 모습과 그리스도의 대리자요 교황청의 첫 창시자로서의 모습, 그리고 그리스도로부터 열쇠를 받는 모습

이는 마태복음 16 19절의 내용이다.

또한 로마에서 박해가 심해지자 성밖으로 도망치던 사도 베드로가 주님을 만나서 "주여, 어디로 가시나이까?"라고 말했던 그 장면과, 십자가에 거꾸로 매달려 순교하는 모습이 부조되어 있다.

 

이 청동문의 중앙에는 은으로 모자이크한 십자가가 부조되어 있는데, 십자가의 가로대에는 4대 복음사가가, 세로대에는 열두 사도들의 모습이 있다.

또한 이 십자가는 전체가 포도 덩굴로 엉키어 있는데

요한 복읍 15 5절의 내용인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저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 있으면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를 형상화하여 새겨 넣은 것이다.

 

덩굴 사이로 복음사가들과 제자들을 새겨 넣음으로써, 그리스도 안에서의 일치를 의미하고 있는 것이다.

성경의 말씀대로, 그리스도 안에서 복음의 씨앗을 뿌린 제자들의 수고는 헛되지 않았으며, 그 결과 그리스도의 말씀이 "과실을 많이 맺나니"가 그대로 이루어진 것이다.

 

 

 

 

 

 현역  제265대 베네딕도16세 교황님

 

 

중앙에 예수님을 모시고 윈쪽에 복음사가 루카, 바오로, 오른쪽에 베드로, 안드레아 사도  

 

 상단부에는 역대 교황님들 상이 나열 되어 있다. 그 첫번째가 성 베드로사도 교황1대 분이시다.

 

 

 

 

 

 

 성 바오로 성당 (San Paolo Fuori le Mura)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사도가 처형당한 직후 그의 시신은 당시 열심한 신자였고 사도를 따르던 루치나 부인 가문의 소유지에 묻혔다고 한다. 그 후 초기 그리스도교인들이 사도 베드로의 무덤과 함께 비 밀리에 관리해 오다가, 313년 콘스탄티누스 대제가 그리스도교 박해를 끝낸 후 두 사도의 무덤 위에 기념 대성당을 지었던 것이다.
사도 바오로의 기념 성당은 당시 교황이었던 성 실베스테르 1세가 콘스탄티누스 대제에게 제의하여 이루어졌으며, 사도 베드로의 무덤 위에 콘스탄티누스 대제의 기념 대성당을 세우고 축성하던 날인 324년 11월 18일, 이곳 사도 바오로의 무덤 위에도 콘스탄티누스 기념 대성당보다는 규모가 작았지만, 역시 기념 성당을 세워 같은 날 동시에 교황의 축성을 받았다고 한다.
성 바오로 성당은 1823년 대 화재로 말미암아 대성당 건물은 물론이고, 내부에 그려져 있던 벽화를 비롯하여 모자이크 등 역사적인 보물은 거의 다 손실되었거나 파괴되었다. 비오 7세의 후임 교황인 레오 12세는 즉위하자 곧 바오로 대성당의 재건을 위해 전 세계 교회에 특별 요청을 하였다. 정면은 거대한 기둥으로 장식되었으며, 필립포 아그리콜라의 모자이크를 장식하였다. 정문 입구 양옆에는 기둥을 파서 만든 벽감이 있으며, 그레고리오 차팔라가 제작한 베드로와 바오로 상이 각기 안치되어 있다. 1931년에는 안토니오 마라이니가 조각한 청동문이 세워졌으며, 그 문에는 베드로와 바오로의 생애에 대한 내용이 부조되어 있다. 성문은 그 오른쪽에 있다. 성 바오로 사도의 무덤위에 있는 교황제대 위의 천개 장식은 13세기의 작품이며 화재 때에도 손상되지 않은 승리의 아치는 5세기 고트 왕후 갈라 플라이디아가 기증한 것이다. 유리 대신 사용한 대리석은 에집트의 부왕 모하멧 알리가 기증한 것이고 맨 끝에 있는 제대는 러시아 황제 니콜라이 1세가 기증한 것이며 뒷면의 모자이크도 화재를 면한 13세기의 작품이다. 천장은 회벽토와 화려한 대리석 장식으로 꾸며졌으며 모든 기둥위에는 베드로에서 바오로 6세에 이르는 교황의 초상이 있다. 원래 대성당의 설계도대로 복원하였고, 1854년에 교황 비오 9세가 축성하였다. 원래의 대성당이 있었던 바로 그 자리에 전과 똑같이 건축된 것으로 길이는 132미터, 폭 30미터로서, 로마에서는 베드로 대성당 다음으로 규모가 크며, 전 세계 10대 대성당 중의 하나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