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대교구 민족화해위원회(위원장 정순택 대주교)는 12일 오전 11시 서울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위원장 정순택 대주교 주례로 위원회 설립 30주년 감사 미사를 봉헌한다.
이날 미사에는 염수정 추기경·최창무 대주교 등 역대 위원장을 비롯해 서울 민화위를 거쳐 간 사제단·수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 역대 상임위원과 평화나눔연구소 연구위원 등 한반도의 평화와 화해를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한 평신도들도 참석한다.
미사에서는 서울 민화위의 역사 자료를 정리한 30년사 봉정식을 진행하고, 민족의 화해와 일치,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헌신해 온 이들에게 공로패와 감사패를 증정할 예정이다. 한반도 평화와 화해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서울 민화위는 광복 50주년을 맞아 분단된 한반도에서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교회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기 위해 고 김수환 추기경(당시 서울대교구장 겸 평양교구장 서리)이 1995년 3월 1일 설립했다. ‘기도’ ‘교육’ ‘나눔’이라는 설립 취지를 바탕으로 한반도 평화와 화해를 위한 다양한 사목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서울 민화위는 감사 미사 외에도 30주년을 맞아 설립 취지를 살려 ‘화해·평화학교’를 새롭게 시작한다. 감사 미사 다음 주인 3월 19일부터 5월 14일까지 명동대성당 영성센터 203호에서 총 8주 동안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문제에 대한 전문가를 초청해 강의를 듣고 나눔을 진행한다. 문의 : 02-753-0815, 서울대교구 민족화해위원회
박민규 기자 mk@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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