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피아, 카라치의 풍경은 꿈을 꾸는 것 같았어요. 흰 모스크 지붕은 햇빛을 받아 반짝거렸고, 도로는 아예 알록달록 차량으로 덮여 꽃잎처럼 흘렀지요. 좁은 골목길마다 어린아이들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았어요. 카라치에서 ‘하느님의 일’도 알게 되었어요. 교구의 해외선교와 성골롬반외방선교회에도 눈을 떴지요.
당신이 헌신하는 St. Anthony parish(성 안토니 본당)의 아터 찰스 신부님과 St. John Study Center(성 요한 스터디 센터)의 아이들 53명의 이름을 하나하나 불러봅니다. 매학, 하룬, 알렉스, 제시카, 로즈마리, 안나 등 경제적인 이유로 학교에 가지 못하지만, 다시 학교에 돌아가려고 준비하는 아이들이지요. 그 센터의 아이들을 아끼고 사랑하는 당신과 율리에타에게 감사해요. 또 안산 원곡성당과 서산동문동성당의 동반자들께도 감사해요. 오늘은 기쁘게도 가톨릭평화방송, 평화신문과 함께 서쪽 땅 끝으로 한걸음 더 걸어가 봅니다. ‘나는 생명이요, 사랑이니라. 우리 너의 사랑에 이끄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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