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3년 만에 축제 열려사제단·평신도 500여 명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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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교구(교구장 김선태 주교)는 7일 치명자산성지 세계 평화의 전당 유항검 홀에서 제22회 ‘요안루갈다제’를 개최했다. 요안루갈다제는 신유박해(1801년) 200주년을 기념하며 2001년 전주교구에서 시작된 순교자 현양 문화 축제이다.
‘이제는 여러분이 증거 할 차례입니다’의 주제로 열린 이 날 행사에는 교구 사제단, 수도자, 평신도 5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 1부에서 교구는 순교자 현양 미사를 봉헌했다. 미사를 주례한 김선태 주교는 “우리 교구민이 오랜만에 함께 순교자 현양 미사를 봉헌하니 참으로 반갑고 기쁘다”며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행사다운 행사를 치를 수가 없었다. 이젠 상황이 호전됐으니 침체된 신앙생활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자”고 당부했다. 이어 “코로나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이러한 위기가 거셀수록 신앙의 본질에 더욱더 충실하고 먼저 하느님께 다가가 그분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며 “어떻게 귀를 기울일 수 있는가는 성경 말씀과 기도이다. 이 두 가지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며 기도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교구 총대리 김희태 신부는 “코로나로 인해 3년 만에 축제를 준비했다. 행사 개최가 불분명한 시점에서 결정한 일이고 준비기간이 짧아 소규모로 마련했다”며 “이번 계기를 통해 일상을 회복하고 이순이 루갈다와 유항검 가족의 신앙을 본받는 축제의 시작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치명자성지 담당 김영수 신부는 “우리 교구의 자랑인 요안루갈다제를 시작할 수 있게 해 주신 하느님께 감사하다”며 “앞으로 치명자성지가 순교자들이 물려주신 신앙을 지키고 세상을 향해 가는 성지로 발전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행사 2부에서는 교구 가정사목국장 이금재 신부와 함께하는 ‘찬양 토크 콘서트’가 열렸다. 참석자들은 찬양 토크 콘서트를 통해 신앙의 힘을 회복하고 가정과 공동체에 신앙을 증거하는 치유와 회복의 시간을 가졌다.
전주교구 홍보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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