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사회경제연합과 케이그린, 중고가구점 푸른나무
강동점 문 열어
▲ 가톨릭사회경제연합 이사장 안성철 신부(왼쪽에서 다섯 번째)와 케이그린 강정림 대표이사
(오른쪽에서 세 번째)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푸른나무 강동점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가톨릭사회경제연합(이사장 안성철 신부)이 취약계층에게 가구를 후원하는 사회적 기업인 주식회사 케이그린(대표이사 강정림, 가톨릭사회경제연합 이사)과 손을 맞잡고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가톨릭사회경제연합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직접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가톨릭사회경제연합과 케이그린은 17일 서울 강동구에 푸른나무 강동점의 문을 열었다. 푸른나무는 케이그린에서 운영하는 중고가구 매장이다.
케이그린은 푸른나무를 통해 취약계층에게 가구를 무료로 후원하고 있다. 2012년 푸른나무 수원점을 시작으로 김포점, 시흥점, 파장점, 안산점, 인천점을 개점했다. 그리고 지금까지 약 1000세대에게 가구를 후원했다.
이번에 문을 연 푸른나무 강동점은 가톨릭사회적경제연합 사무국과 가톨릭사회적경제연합 조합원인 케이그린이 처음으로 함께 하는 사업이다. 중고가구를 수거해 고치고 닦아서 취약계층에게 후원한다. 중고가구를 후원하는 사람과 매장에서 가구를 구입하는 사람도 후원에 참여하게 되는 것이다. 푸른나무 강동점에서 이뤄지는 가구 후원은 인근 지역이 대상이다. 그래서 명일동본당과 암사동본당으로부터 추천을 받을 계획이다.
가톨릭사회경제연합과 케이그린은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취약계층에게 가구를 지원한다.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도 제공한다. 사람 중심인 가톨릭사회적경제연합과 케이그린의 핵심 가치를 잘 보여준다.
가톨릭사회적경제연합과 케이그린의 목표는 앞으로 서울에 더 많은 지점을 운영하는 것이다. 환경 문제 해결과 취약계층 지원,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게 최종목표다.
안성철 신부는 “푸른나무 강동점은 가톨릭사회적경제연합과 케이그린이 함께 하는 사회적 활동의 시작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른 사람이 볼 때는 중고가구점이지만 그 안에 복음의 정신을 싹 틔우는 거룩한 장소로 변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구 후원 : 02-456-9905
도재진 기자 djj1213@cpbc.co.kr
'사회사목'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국 천주교와 이웃 종교] (10) 돌아가신 조상의 묘는 어디에 모셔야 하나요. (0) | 2019.08.23 |
---|---|
[한국 천주교와 이웃 종교] (8) 죽은 뒤에 환생할 수 있나요?. (0) | 2019.08.18 |
본당 사목회 여성 비율 30% 보장 등 필요하다 (0) | 2019.07.31 |
[한국 천주교와 이웃 종교] (7) 아이 이름을 작명소에서 지어도 될까요. (0) | 2019.07.30 |
“발달장애인을 사회 중심으로 포용” 강조 ... 염수정 추기경, 제1회 오티즘엑스포 참석. (0) | 2019.07.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