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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같이돌자 서울둘레길] 제5-1코스 '관악산 코스'(10)

참 빛 사랑 2016. 9. 8. 17:24





서울 둘레길 제 5코스 '관악산 코스'의 첫 번째 구간인 5-1코스는 사당역에서 서울대 입구까지 이르는 약 5.8km의 코스, 예상 소요시간은 약 2시간 30분가량이다. 5코스는 서울 둘레길 코스 중 난이도 '중'. 

5-1코스는 사당역 4번 출구에서 약 120미터 전방의 우측 골목에서부터 시작된다. 이 구간은 주택가를 지나는 골목이기 때문에, 한동안 한적하고 평화로운 느낌의 길이 이어진다. 

관음사로 향하는 길목의 중간에는 5코스의 첫 번째 스탬프 우체통과 쉼터가 있다. 관음사를 우회하고 나면 본격적으로 관악산 산길 구간이 나타난다. 

관악산 구간은 오르막과 내리막이 상당히 많아 모퉁이 돌고 나면 보이는 오르막 계단, 비탈길이 힘들 수 있다. 또한 길이 평탄하지 않고 곳곳에 바위나 돌부리가 많다. 등산화나 안전장비를 챙기는 것이 좋다. 

산길을 걷다 보면 어느덧 경관 조망 장소가 나온다. 이 곳은 관악·서초구를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고,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벤치가 설치돼 있어 등산객들이 많이 머무는 곳이다. 전망대 뒤쪽으로는 무당골 바위가 있는데, 동굴 형태의 바위 안 쪽으로 초가 켜져 있다. 촛농이 녹는 은은한 향기와 함께 잠시 땀을 식히는 것도 좋다. 

관악산 구간은 구불구불한 산길 탓에 길을 잃을 수 있다. 주황색 둘레길 리본을 잘 살피며 걸어야 한다. 계속해서 관악산 구간을 진행하면 또 하나의 조망대가 나타난다. 그러나 나무 난간이 정비가 안 돼 있으므로, 안전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바위 사이로 난 길은 5-1코스의 사진포인트 중 하나. 미끄러지지 않도록 조심히 지나면 낙성대로 향하는 길이 나온다. 낙성대 공원에는 화장실과 음수대, 매점 등 각종 편의시설이 있다. 유난히 험준한 관악산 둘레길 구간의 주요 휴식처 중 하나.

낙성대 공원에서 큰 길을 따라 걸으면 서울대 입구로 안내하는 표지판을 볼 수 있다. 가을학기가 시작된 서울대학교 정문은 오가는 학생들과 차량으로 활기가 넘친다. 이 곳에서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까지는 약 2km가량이나, 인근에 버스정류장이 있으므로 버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

한편, 서울둘레길 관련 정보는 서울시청의 열린민원실이나 '서울 두드림길' 홈페이지에서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라이프팀 차주화 기자 cici0608@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