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지평선축제
한국의 전통적인 농경문화를 제대로 체험할 기회는 흔치 않다. 수확의 계절인 가을, 농경문화를 온몸으로 느끼고 체험해 보고 싶다면 ‘김제지평선축제’로 가자. 호남평야의 중심인 벽골제에서 열리는 ‘김제지평선축제’는 4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에 선정됐다. 한국인과 세계인 모두의 만족을 위해 한층 더 차별화된 프로그램들이 기다리고 있다. ‘대한민국 막걸리 페스티벌’, ‘모락모락! 아궁이 쌀밥 짓기 체험’ 등을 통해 시각, 청각, 미각, 후각을 자극한 후 ‘으랏차차! 전국 및 외국인 줄다리기 대회’, ‘글로벌 그네뛰기 경연대회’ 및 ‘세계인 대동 연날리기’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온몸의 촉각을 자극시켜 오감만족을 이끌어낸다. 9월 29일부터 10월 3일까지 5일 동안 전북 김제시 벽골제 일원에서 열린다.
◆2016평창효석문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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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산 이효석 선생의 대표적인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배경인 강원 평창군 봉평면의 하얀 메밀꽃밭에서 2016평창효석문화제가 오는 9월 2일부터 11일까지 10일간 열린다. 봉평은 9월이면 들녘을 덮는 하얀 메밀꽃으로 장관을 이루는 메밀의 고장이다. 효석문화제의 압권은 단연 메밀꽃밭이다. 소설 속 메밀꽃밭에서의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자연마당에서 나귀를 타고 메밀꽃밭을 걸어보는 이색적인 체험을 할 수 있다. 메밀꽃밭에 앉아 책을 읽어도 좋고, 그리운 이에게 엽서 한 장 써보는 것도 좋다. 올해는 ‘메밀꽃 필 무렵’ 소설 체험을 위해 메밀꽃밭 포토존을 물가동네 마당까지 확대했다. 메밀꽃밭 포토존에는 추억의 스토리텔링, 감사노래 신청, 엽서쓰기, 풍등날리기 등이 펼쳐진다. 물가동네마당에서는 맑은 물소리 작은 음악회가 밤마다 열린다. 갈대숲 사색의 빛 세계, 동심 물놀이체험, 버스킹공연, 빛 분수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마련된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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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늘한 바람과 신명나는 탈춤이 함께 어우러져 색다른 추억을 만들고 싶은 사람들은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추천한다. 다양한 전통문화가 잘 보존된 안동 탈춤공원에서 9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10일간 진행된다. 잘 노는 사람이라면 연희자, 관객 상관없이 누구나 공연자가 될 수 있다. 탈춤을 몰라도 전혀 상관없다. ‘탈춤 따라 배우기’ 프로그램을 통해 몸으로 직접 체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탈춤공연’, ‘세계탈춤공연’, ‘마당극’, ‘탈놀이 대동난장 퍼레이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축제기간에는 안동의 볼거리인 월영교, 호반나들이 길에서 안동의 촉촉한 가을을 물씬 느껴보자.
◆금산인삼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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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내 더위로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하려면 건강 약초인 인삼으로 유명한 ‘금산인삼축제’로 가자. 미각, 후각을 자극하는 인삼을 주제로 풍성한 프로그램은 물론 볼거리, 먹거리, 쇼핑거리가 가득하다. ‘인삼, 금산의 멋과 맛을 담다’라는 주제로 펼쳐지며 80가지의 다양한 체험이 준비돼 있다. 남녀노소 누구든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이 있으며, 특히 부모님의 건강을 위한 체험이 준비돼 있다. 건강체험관, 인삼한류체험관, 인삼·약초병 만들기, 추억의 인삼거리들을 구경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는 즐거움이 덤이다. 금산 인삼관 광장 및 인삼약초시장 일원에서 9월 24일부터 10월 3일까지 10일간 열린다. 축제장 이외에도 금산의 관광지인 대둔산, 적벽강, 12폭포를 둘러보며 가을의 정취를 오감으로 느껴보자.
◆산청한방약초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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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의 자연환경 속에서 자생한 1000여종의 약초와 함께 건강한 기를 받고 싶다면 ‘산청한방약초축제’가 있다. 올해로 16회를 맞는 ‘산청한방약초축제’ 프로그램으로는 ‘성인 및 어린이들의 한방무료진료’와 ‘한방 항노화·뷰티 체험(티테라피, 약초다이어트 주스 체험)’, ‘한방약초체험(동의보감 명약찾기, 구절초 군락지체험)’, ‘한방 힐링·치유체험(한방스테이)’, ‘동의보감촌 둘레길 걷기대회’ 등이 준비돼 있다. 9월 30일부터 10월 10일까지 11일간 산청 축제광장과 동의보감촌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귀전 기자 frei592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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