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년 만에 다시 찾아온 폭염이라는데 어떻게 지내시는지요? 더위의 끝이 어디인지 보이지가 않네요. 그래도 이 더위가 끝나면 다른
계절을 즐길 수 있는 또 다른 시간이 오기를 희망합니다.
어느 날 하루 종일 앉아 가톨릭성가 1장부터 528장까지 끝까지
불러보았다는 우리 수녀님. 성가를 부른 그 시간은 하느님 앞에 앉아, 기도드린 시간이었답니다. 때때로 지금도 가끔 기도
시간에 성가를 목청껏 부르신답니다. 성가는 두 배의 기도라는 말을 신자분들께 합니다. 노래를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 자신의 마음을
담아 부르는 노래는, 더군다나 주님 앞에서 부르는 노래는 마음을 드높이는 거룩함으로 나아가게 하고 하느님이 함께 계시기에 위로를
느끼게 됩니다.
새로 나온 음반「주님과
나」는 그래서 더 마음으로 다가옵니다. 시편과 성경의 말씀, 영성서적을 통해 얻은 감동적인 글귀의 가사가
가슴을 설레게 하고, 주님께서 나와 함께 계시기에 편안하고 모든 걱정을 놓아버리는 시간이 되게 합니다.
“나는 모든
사람에게 사랑을 간직하고 미소를 지으리라 나는 한순간이라도 아무런 의미 없이 보내지 않으리라 나에게 가장 아름다운 순간은 바로
지금 현재의 순간이다 지금 이 순간을 하느님 안에서 온전히 살리라” (지금 이 순간을 中에서)
노래를 듣고 따라 부르면서
나를 알아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주님 안에서 행복한 축복의 시간이 되셨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