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청 재단 가톨릭 사목 원조기구 고통받는 교회돕기 ACN이 사순ㆍ부활 시기를 맞아 평화를 기도하는 캠페인을 시작했다. 전쟁 속에 고통받는 그리스도인을 돕기 위한 지원이다. ACN은 “전쟁으로 생업을 잃은 그리스도인들을 위해 지난 1월부터 오는 4월까지 예루살렘 라틴총대교구청과 협력해 50만 유로(한화 약 7억 2000만 원) 규모의 지원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는 ACN이 지난해 10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발발 직후부터 진행 중인 70만 유로(한화 약 10억 360만 원) 규모의 지원 프로젝트의 일부다. 이 가운데 30만 유로(한화 약 4억 3200만 원)는 가자지구에 남아있는 1000여 명의 그리스도인 공동체를 위해 쓰인다. 국내에서도 전쟁으로 고통받는 이들을 위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