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례성사를 거행하는 사제는 양식문을 임의로 변경하면 안 된다. 사진은 미국 뉴욕의 한 성당에서 거행되는 유아 세례식. 기사의 특정 사실과 관련 없음. osv 일부 사제가 세례식 때 양식문을 임의로 바꾸거나 유효하지 않은 재료로 성체성사를 거행하는 데 대해 교황청 신앙교리부가 경종을 울렸다. 신앙교리부는 최근 ‘행위와 말(Gestis Verbisque)’이라는 제목의 교리 공지를 통해 ‘무효’를 선언해야 할 정도로 부적절한 세례 및 성체성사 거행 사례가 다수 발견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성사의 유효성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말과 적절한 재료를 사용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그 내용과 형식은 교회법과 전례서에 명시돼 있기에 더하거나 빼거나 바꾸지 말고 충실히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앙교리부는 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