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한마음한몸운동본부 자살예방센터가 17일 서울 명동 가톨릭 회관 1층 소성당에서 예수성심전교수도회 이창영 신부 주례로 자살 유가족을 위한 미사를 봉헌하고 있다. “미사에 참여하면 신부님께서 아이 이름을 불러주시는데, 그 순간 ‘내가 내 아이를 여기서 만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박 루치아씨) “완벽하게 치유된다는 말은 할 수 없지만, 미사에 참여하고 다른 유가족들과 나누다 보면 살아갈 힘을 얻습니다.”(김 요한 사도씨) 서울대교구 한마음한몸운동본부 자살예방센터는 17일 서울 명동 가톨릭 회관 1층 소성당에서 자살로 가족을 잃은 이들을 위한 미사를 봉헌, 그들을 위로하고 세상을 떠난 이들을 기렸다. 미사에 참여한 유가족 50여 명은 세상을 떠난 가족의 영원한 안식과 유가족들의 평안을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