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훈 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코로나19 이전의 활기찼던 신앙생활로 발 빠르게 돌아가야 한다”며 “청소년 주일을 맞아 청소년들이 더욱 열심히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본당 공동체에서 많은 노력과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또 “지난 2년 6개월 동안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힘들게 신앙 생활하느라 애썼다”며 신자들을 격려했다. 앞서 이용훈 주교는 미사 시작 전 ‘신자들의 도움이신 성 마리아상’ 축복식을 거행했다. 이 주교는 “늘 성령님 앞에서 기도하고 기도하면서 성모님의 고결하신 마음과 심성, 진심, 신앙심을 본받는 교우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축하식에서는 지난 25년간의 본당 공동체의 발자취가 담긴 영상 상영, 본당 25주년 기념 책자 봉헌, 묵주기도 25만 단 봉헌이 이뤄졌다. 또한, 결혼 25주년 은혼식을 맞은 부부에게 기념패를 증정하고 1997년에 출생한 청년 5명에게 묵주반지를 선물했다.
이상도 기자 raelly1@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