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관·본당 신자 200여 명에 10㎏ 김치 한 상자씩 직접 전달
▲ 서울대교구 등촌3동본당 사목위원이 김장 김치를 집집마다 전달해주고 있다. 등촌3동본당 제공
2017년부터 해마다 지역 주민들에게 김장 김치를 나눠온 서울대교구 등촌3동본당(주임 주수욱 신부)이 코로나19로 김치를 직접 담글 수 없게 되자, 직접 김치를 구매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줬다.
본당은 5일 등촌3동 내 복지관에 10kg짜리 김치 40상자를 전달하고, 생활 형편이 어려운 본당 신자 200여 명에게 10kg짜리 김치 한 상자씩을 전달했다. 사목위원들은 성당에 모여 주임 신부에게 강복을 받고, 집집마다 직접 김치를 전달했다.
이계화(유스티나) 여성총구역장은 “해마다 2000포기씩 김장 김치를 담가 어려운 이웃들과 나눠왔는데 올해는 코로나19로 모여서 김치를 담글 수 없어 완제품을 구매하게 됐다”며 “어려운 시기에 김치를 받은 신자들이 기뻐했다”고 말했다.
등촌3동본당은 2018년 교구 사회복지사목 모범 본당으로 지정됐으며, 본당 사회사목분과 산하 단체인 ‘아가페회’와 프란치스코 장학회가 지역 복지관과 연계한 다양한 나눔 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지혜 기자 bonappetit@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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