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나노 페인팅 이콘 49점, 내년 1월 4일까지 소성전 전시
▲ 조광호 신부 초대전. 인천교구 부평4동본당 제공
인천교구 부평4동본당은 내년 1월 4일까지 가톨릭조형예술연구소 대표 조광호(인천교구 원로사목자) 신부 초대전을 연다. 성당 소성전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축복의 원천이신 성모자’와 ‘하늘을 날으는 천사’ 등 조 신부가 디지털 나노 페인팅 기법으로 제작한 이콘 49점이 전시된다.
조 신부는 전시 안내문을 통해 “이번 전시는 30여 년 동안 가톨릭조형예술연구소에서 연구해온 결과물”이라며 “전통 성화의 신학적 패턴에 기반을 두고 새로운 형식으로 이뤄진 현대 그리스도교 미술의 한국화 작업”이라고 설명했다.
부평4동본당 주임 정병덕 신부는 “가톨릭 원로작가이신 조 신부님이 깊은 기도와 성찰을 통해 제작한 성모자상과 천사 작품을 볼 수 있다”며 “주님 성탄을 맞아 이번 전시가 코로나19로 많이 지쳐있는 우리 모두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부평4동본당 성전 유리화와 감실 등은 조 신부의 작품으로, 보존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돼 인천교구 성미술품(교회 문화유산) 1호로 지정됐다.
이학주 기자 goldenmouth@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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