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사랑

"사랑의 신앙", " 믿음과 진리를 추구하며!" "믿음과 소망과 사랑중에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문화출판

성 바오로딸 문화 출판물 소식

참 빛 사랑 2020. 10. 12. 21:19

10월에 걷는 묵주기도의 길

묵주기도 성월, 10월이 되면 묵주의 장미 꽃다발을 만들어 성모님께 봉헌합니다. 제가 어디에 살고 있든 10월마다 치르는 성모님과 저의 작은 잔치입니다. 올해는 특별히 기도가 필요한 이들을 기억하며 묵주기도를 바치고 있습니다.

특별한 말을 하지 않았지만 한숨의 깊이로 지나온 삶의 무게를 느낄 수 있었던 이들, 오고 가며 만나고 눈을 마주쳤던 이들을 기억합니다. 그리고 올해는 특별히 전염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지구상의 모든 피조물들을 위해서 어머니 마리아께 전구를 청하며 묵주기도의 길을 함께 걷습니다.

성모님과 함께 묵주기도의 길을 걷다 보면 어느새 마음의 근심은 새털처럼 가벼워집니다. 알 수 없는 평화로움에 잔잔한 성가를 흥얼거리기도 하는데, 그건 분명 기도의 힘이겠지요. 평화가 내 안에 머물면 모든 것에 감사하게 되고, 너그럽고 관대한 마음을 갖게 됩니다. 섬세하고 꼼꼼한 배려가 흘러 넘치지요.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한다 해도 마음의 거리는 두지 않습니다. 마스크 너머 보내는 따뜻한 눈빛은 누군가의 지친 하루를 살아가게 하는 힘이 될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대단한 무엇을 하지 않아도 내 안의 평화가 흘러 다른 이를 살게 하는 생명이 된다는 것은 분명 하느님의 놀라운 은총으로 가능합니다.

저는 오늘 평화의 선물을 잃지 않기 위해 작은 기도방을 만들고 수녀님들이 정성스럽게 만든 기도보를 깔아놓았습니다. 그리고 그 위에 기도해주기로 약속한 분들의 이름을 적어 놓고 묵주기도를 드렸습니다. 제 마음에 잔잔한 평화가 차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오늘도 삶이 고단해 기도를 바치지 못하는 이들을 대신해 저의 부족한 기도를 보태어 드리니 기쁨이 차오릅니다. 사랑이 부족했던 나의 하루를 주님께 봉헌하고 나니, 부족한 만큼 조금 겸손해진 것 같아, 다시 감사를 드렸습니다. 나의 작은 기도방에서 들려주신 주님의 말씀으로 용기를 내어 내일은 더 많은 사랑을 나눌 수 있기를 청해봅니다.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 너희가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루카 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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