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변속에 제동 뛰어나고
가벼워서 한 손으로 번쩍
하지만 초보는 체감 어려워
고급 자전거는 왜 비쌀까? 원가 자체가 뻥튀기 됐다는 주장도 있지만 의견이 갈린다. 다만 저가품과 고가품의 성능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 그 차이가 수백만원을 들일 만큼 가치 있는지는 사람마다 판단이 다를 수밖에 없다.
●가장 큰 차이점은 무게
비싼 운동용 자전거의 가장 큰 특징은 가벼운 무게다. 50만~100만원 안팎 자전거의 차체(프레임)는 대개 알루미늄 합금으로 만드는데, 강도를 유지하면서 내부는 얇게 깎아낸다. 무게는 10kg 정도. 가격이 200만원대에 이르면 대개 몸체는 섬유(카본)로 만들어지고 무게는 6kg대까지 떨어진다. 핸들, 안장, 변속기 등 부품도 비쌀수록 무게가 가볍다.
![유명 자전거업체 스페셜라이즈드와 슈퍼카 업체 맥라렌이 손잡고 만든 고급 로드바이크. 전자식 변속기의 경우, 주먹만한 부속품 가격이 70만원을 넘긴다.](http://t1.daumcdn.net/news/201604/23/hankooki/20160423045232353zepp.jpg)
이렇게 군살을 뺀 경량 자전거는 장거리 주행과 경사 오르기에 유리하다. 살 빼기는 고통스럽지만 부품 무게는 돈만 있으면 줄일 수 있기에 경량 부품 시장은 언제나 활황이다.
프레임 소재는 내구성과 승차감을 좌우한다. 초보자도 자전거에 익숙해질수록 미세한 차이를 느낄 수 있다. 비교적 저렴한 알루미늄은 탄성이 없어 승차감이 딱딱한 반면, 카본은 탄성이 뛰어나며 자잘한 충격을 흡수하고 반응속도도 빠르다. 요즘엔 알루미늄 프레임에 앞바퀴 다리만 카본으로 만든 자전거도 많다. 은빛 금속질감이 선명한 티탄 프레임의 경우, 강도ㆍ탄성이 모두 뛰어나고 부식되지 않아 내구성도 높다. 가공이 어려워 가격이 비싼 것이 흠. 삼천리 관계자는 “자전거의 순발력에 민감한 레이싱 선수들은 티타늄보다 카본이나 알루미늄처럼 반응속도가 빠른 프레임을 선호해서 티탄이 고급소재임에도 불구하고 경기용으로는 많이 쓰지 않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http://t1.daumcdn.net/news/201604/23/hankooki/20160423045232678cdwg.jpg)
●변속·제동 성능도 뛰어나
고급 자전거에 달린 변속기는 고속주행에서도 칼처럼 정확히 기어가 바뀐다. 경사를 오르기 위해 페달을 꾹꾹 눌러 밟을 때도 마찬가지다. 9단, 11단 등 선택 가능한 기어비 폭도 넓고, 오르막과 내리막 주행이 경쾌하다. 세계 변속기 시장을 점령한 시마노 제품의 경우 입문용 뒤변속기 가격은 개당 2만5,000원 선인데 최고급 제품의 가격은 10배에 달한다.
브레이크도 성능 차이가 크다. 제동력뿐만 아니라 제동 조절능력이 다르다. 산악자전거(MTB) 브레이크의 경우 저가품 중에는 레버를 살짝 잡아도 제동력이 최고 수준으로 치솟는 제품이 있다. 초보자는 급제동 충격을 못 견디고 핸들 너머로 날아가기도 한다.
이렇듯 성능 차이가 커서 변속기와 브레이크 등급은 자전거 성능을 판단하는 지표로 널리 쓰인다. 예컨대 ‘데오레급’ 브레이크와 변속기가 달린 자전거는 ‘XT급’ 자전거보다 전반적으로 수준이 낮은 부품들로 구성돼 있다.
●초보자는 고가품 체감 어려워
고가품 성능을 활용하려면 실력이 뒷받침돼야 한다. 시마노 홍보담당자마저 100만원이 넘는 자전거의 성능은 초보자에게 큰 의미가 없다고 말한다. “동호인이 흔히 입문용으로 권하는 105급 변속기는 선수용 제품입니다. 동네 언덕을 오르내리는 정도 주행에서는 성능 차이를 느끼기 어렵죠.”
물론 지인들이 특정 등급 제품으로 시작하라고 조언하는 데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 초보 딱지를 떼면 고급 자전거가 눈에 들어올 텐데, 그때 또 돈을 들이느니 처음부터 수준 높여 시작하라는 이야기다. 대개 로드는 ‘소라급’이나 ‘105급’, MTB는 ‘데오레급’을 권한다. 선택은 각자의 몫이다.
김민호 기자 kimon87@hankookilbo.com(mailto:kimon87@hankookilbo.com)
●어떤 자전거를 타야 재미있는지 ●어딜 가서 탈지 ●무릎이 왜 아픈지 등이 궁금한 분은 아래 관련기사를 보세요.
한국일보 관련기사
해당 언론사로 연결됩니다.한강 따라 과천, 춘천까지
동네 쳇바퀴 벗어나볼까
내게 맞는 자전거를 구했다면, 이젠 타고 나갈 차례다. 자전거 인구가 1,000만명 넘게 폭발적으로 증가한 이유 중 하나는 주변에 잘 닦인 자전거 도로망이다. 하천과 폐철로 등에 안전하고 편안한 자전거 도로망이 조성돼 있다. 특히 수도권의 경우 한강을 중심으로 각 지천과 촘촘하게 연결된 자전거도로는 또 하나의 대중교통망처럼 이용할 수 있다.
한강과 지류를 따라
동네 한 바퀴를 돌았다면 이젠 한강으로 나갈 차례다. 강으로 나가면 시야가 뻥 뚫린다. 요즘같이 봄볕 따뜻한 날이면 몸도 마음도 청량해진다. 한강 주변은 자전거도로가 끊기지 않아 멈추지 않고 장시간 라이딩이 가능하다. 또 대체적으로 평지라 힘들이지 않고 탈 수 있다.
![해 저무는 서울 잠수교를 달리는 자전거. 반포대교 밑을 지나는 이 다리는 엘리베이터나 계단을 이용하지 않고 한강을 넘을 수 있어 자전거 애호가들이 많이 찾는다.](http://t1.daumcdn.net/news/201604/23/hankooki/20160423045039350rasc.jpg)
한강의 남북을 오가며 타려면 건너는 다리를 미리 정해 놓는 게 좋다. 강을 건너기 편리한 다리는 잠수교다. 한강 자전거도로와 바로 연결돼 있다. 다른 다리는 엘리베이터나 계단을 이용해야 한다. 잠수교 외에는 잠실대교 잠실철교 광진교가 비교적 자전거를 이용해 건너기 좋다.
![자전거족의 성지로 불리는 한강 반미니. 김주영기자](http://t1.daumcdn.net/news/201604/23/hankooki/20160423045150427prwu.jpg)
한강 라이딩의 중심인 반포엔 자전거족들의 성지로 불리는 ‘반미니’가 있다. 반포미니스톱의 줄임말인 반미니는 동서남북 모든 방향으로 뻗어 나갈 수 있는 중심이라 동호회 회원들이 모임의 거점으로 삼는다. 자전거족들은 이곳에서 라면이나 김밥으로 허기를 달래며 서로의 자전거를 비교하고 새로운 정보를 나눈다. 반미니 옆에는 자전거 수리점도 있고 자전거 대여소도 있다.
하트코스는 한강과 주변 하천을 잇는 대표적인 코스다. 한강과 탄천, 양재천, 학의천, 안양천을 잇는다. 코스의 모양이 하트를 닮아 붙여진 이름이다. 일주거리는 70여㎞. 이 코스의 당일 완주는 초보딱지를 떼는 관문으로 여겨진다. 한강은 성산대교-청담대교 구간을 달린다. 이후 탄천길로 들어섰다가 다시 양재천을 타고 양재시민의숲을 지나 남으로 향한다. 과천 시내의 과천중앙공원에서 천변 자전거길이 끝나고, 이때부터는 찻길을 따라 인덕원으로 넘어가야 한다. 관양교에서 학의천 자전거길을 만나고 이후 안양천과 합류하게 된다.
남한강길ㆍ북한강길
페달이 익숙해지면 서울을 벗어나보자. 서울 인접 자전거길 중 최고로 꼽히는 구간은 팔당역과 북한강철교를 지나는 남한강 자전거길이다. 전철을 활용하면 좋은 구간이다.
![북한강철교를 지나는 자전거족들.](http://t1.daumcdn.net/news/201604/23/hankooki/20160423045150890fzux.jpg)
남한강길의 중심은 팔당역이다. 역 주변엔 자전거 대여소가 매우 많다. 팔당역에서 양평 방향으로 가는 길, 폐철로 구간을 여러 번 지난다. 폐철로 구간은 언덕 높은데 있어 전망이 좋다. 팔당댐 옆을 통과하는 봉안터널을 지나면 너른 팔당호와 만난다. 다산 정약용 유적과 가까운 능내역을 지나 두물머리 입구에선 북한강철교를 지난다. 두물머리를 차분히 돌아본 뒤 인근 양수역이나 운길산역을 통해 복귀하던가, 여력이 있으면 양평역까지 질주한 뒤 돌아오는 방법도 있다.
운길산역을 중심으로 북한강을 따라가면 춘천까지 이른다. 주변의 산이 높고 강이 깊어 시원한 조망을 자랑한다. 운길산역에서 의암호 북단 신매대교까지는 73㎞. 길은 강변의 언덕 위를 지난다. 일부 구간 오르락내리락 기복이 있다. 열차가 지나던 폐터널 2곳도 지난다.
고통 속에 피어나는 업힐의 성취감
강변을 달리며 거리에 자신감이 붙었다면 이젠 업힐이다. 페달을 밟아 고갯길을 오르는 고행이다. 가쁜 숨은 목까지 차오르고 심장은 폭발할 것 같다. 다리 근육은 쥐나기 직전이고 얼굴은 구겨질대로 구겨진다. 왜 자전거로 산에 오르는 걸까. 상식적으로 납득이 안될 것 같지만 페달을 꾸역꾸역 밟아 고갯마루에 올라섰을 때의 그 성취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서울 시내 업힐의 명소는 남산과 북악산이다. 이 두 곳을 한 번에 오르는 이들이 많다. 남(산)북(악)콤보 혹은 남북코스로 많이 알려져 있다. 한남동에서 출발해 남산을 올랐다가 내려와 숭례문, 광화문을 거쳐 북악스카이웨이를 통해 북악팔각정에 오르는 코스다. 한남오거리에서 남산을 거쳐 북악팔각정까지 거리는 약 15㎞로 상승 고도는 약 800m 정도 된다.
![남산에 오른 자전거.](http://t1.daumcdn.net/news/201604/23/hankooki/20160423045151120hkex.jpg)
북악팔각정 또한 자전거족들에겐 의미를 두는 장소다. 매년 초 이곳에선 수백 명의 자전거동호회원들이 모여 시륜제를 개최한다. 봄철 본격적인 시즌을 시작하는 자전거 동호인들이 한 해의 안전 라이딩을 기원하며 고사를 지내는 행사다.
남산을 오르는 길엔 최근 중국인관광객을 태우고 와 정차한 버스들 때문에 조금 위험해졌다고 한다. 북악산길은 옆을 스치며 지나는 차량을 조심해야 한다. 초보의 경우 초반 무리해 올라가다 힘이 달려 쓰러지는 경우가 많다고. 이때 차에 치이는 큰 사고가 발생한다. 내리막에 대비해 오르기 전 반드시 브레이크 상태 점검을 해야 한다.
![](http://t1.daumcdn.net/news/201604/23/hankooki/20160423045151364odql.jpg)
교외의 업힐 코스로는 팔당호 옆의 경기 광주 분원리가 많이 꼽힌다. 남한강변을 끼고 달리며 허벅지에 긴장감을 주는 적절한 높이의 고갯길이 이어진다.
양평에는 ‘뚜르드업힐코스’로 불리는 코스가 있다. 양수리에서 출발해 벗고개-서후고개-명달고개-다락재-비솔고개 등 5개 고개를 잇따라 넘어 용문으로 내려오는 코스다. 경사가 급한 곳이 곳곳에 있고 총 길이도 70㎞ 이상이라 초보자에겐 무리다.
업힐의 최고봉으로 꼽히는 건 백두대간 큰 고개 5개를 넘는 ‘오대령’. 출발지는 강릉이다. 이곳에서 옛영동고속도로로 대관령을 넘어 평창의 속사까지 내려와선 이승복기념관을 스쳐 구름도 쉬어 넘는다는 운두령을 넘고 또 구룡령을 넘어 다시 백두대간 동쪽인 양양에 이른다. 다시 대간을 넘을 차례. 이번엔 한계령이다. 오색 주전골 등 설악의 비경을 지나지만 한계에 달한 체력으로 주변 풍경이 쉬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이렇게 한계령을 넘어 인제 원통을 찍고는 마지막 고개 미시령을 넘는다. 백담사 입구를 지나 고갯마루에 오른 뒤 마지막 내리막 라이딩엔 장쾌한 울산바위와 멀리 푸른 동해바다가 반겨준다.
이성원기자 sungwon@hankookilbo.com(mailto:sungw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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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도 사이즈가 있다.
키에 맞춰 기성품을 고른 뒤, 팔·다리 길이에 맞춰 핸들과 안장의 위치를 정한다.
바지 기장을 수선해 입듯 자전거를 몸에 맞추는 과정이다. 무시하고 타다가는 다치기 쉽다. 지난해 삼천리배 전국 산악자전거(MTB)대회에서 슈퍼다운힐 여자부 우승을 차지한 참좋은레져 주민희 계장에게 간편한 사이즈 설정법을 알아봤다.
●안장 높이, 엉덩뼈로 맞추기
앞서 살펴본 그림이 가장 쉽지만, 엉덩뼈로 맞추는 방법도 있다. 어떤 자전거든 안장을 골반이 만져지는 곳에서 아래로 3분의 1지점에 맞추고 앉는다. 페달을 9시 방향에 놓고 발볼(중족골)을 페달 중앙에 올려보자. 무릎 위에서 수직으로 발을 내려다 볼 때, 무릎 끝이 중족골에 걸쳐야 적당한 높이다. 이때 발등이 훤히 보이거나 무릎에 발 전체가 가려선 안 된다. 무릎과 중족골이 일치하도록 안장 높이를 미세조정하자. 초보자라서 넘어질까 무섭다면 안장을 2~3cm 낮춰 시작해도 좋다. 자전거를 탈 때 엉덩이가 들썩인다면 힘을 낭비하고 있으니 높이를 다시 맞춰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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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들 앞뒤로 조정하기
앉은 상태에서 핸들에 자연스럽게 팔을 올려보자. 핸들 중앙을 봤을 때, 핸들에 바퀴 축이 가려서 보이지 않는다면 핸들의 위치를 조정하지 않아도 좋다. 이때 팔꿈치 각도는 110~120도 정도 굽고, 위팔과 등의 각도는 90도가 된다. 허리와 등을 억지로 굽히는 것이 아니라 몸에 힘을 빼면 저절로 이 자세가 나온다. 마치 농구공을 배에 안은 듯이 보인다.
핸들이 몸에서 너무 가까우면 허리를 다치고, 멀면 가슴에 맞바람을 안고 타게 된다. 때문에 핸들과 자전거 몸체를 연결하는 스템(아래 그림 참조)을 교체해서 적당한 핸들의 위치를 찾는다. 핸들이 몸에 너무 가깝거나 멀다면 스템을 길거나 짧은 것으로 바꿔야 한다. 바퀴 축이 핸들 앞쪽에 보이면 긴 스템, 뒤쪽에 있다면 짧은 스템으로 바꾸면 된다. 로드 자전거의 경우, 전체 길이가 길기 때문에 MTB나 하이브리드 자전거보다 허리가 더 굽는다.
![](http://t1.daumcdn.net/news/201604/23/hankooki/20160423045232678cdwg.jpg)
●전립선/음부 아프면 자세 틀렸다
운동 목적으로 20분 넘게 자전거를 타려면 허리를 꼿꼿이 펴는 자세는 피해야 한다. 속도가 안 나는데다 남성은 전립선, 여성은 음부가 안장에 닿아 아프다. 사무실 의자에 허리를 펴서 똑바로 앉으면 전립선/음부가 의자에 닿는 게 느껴진다. 이때 상체의 힘을 빼면 허리가 자연스럽게 굽고, 엉덩이는 전립선·음부 압박 없이 엉치뼈만 의자에 닿는다. 자전거 위에서도 같은 자세를 취해야 오래 달릴 수 있다. 또 엉덩이 끝이 안장을 다 덮을 정도로 앉아야 한다. 앞으로 당겨 앉을 경우는 경사를 오르거나 단거리 질주 때뿐이다.
●나이키로고 떠올리며 페달 밟아요
페달과 평행하게 발을 올리자. 어색하면 여덟 팔자 모양으로 조금 벌려도 좋다. 뒤꿈치는 페달에서 15도 정도 들려 있어야 한다. 그래야 발볼로 페달을 밟으며 힘을 온전하게 전달할 수 있다. 페달을 꾹꾹 눌러 타면 힘이 분산된다. 대신 소가 땅을 긁듯, 또는 나이키 로고 모양을 따라 페달을 밟아야 효율적이다. 페달을 밟는 데 이어 당기기까지 하니, 다리의 안쪽바깥쪽 모든 근육을 쓸 수 있다. 도로에서는 분당 80~90번 회전하도록 발을 굴려야 가장 좋다. 언덕을 만나는 등 주행환경이 변하면 기어를 바꿔 발을 굴리는 힘은 적게 만들더라도 분당 회전수는 유지하는 게 핵심이다.
김민호기자 kimon87@hankookilbo.com(mailto:kimon87@hankookilbo.com)
●어떤 자전거를 타야 할지 ●어디로 갈지 ● 요즘 자전거는 왜 비싼지 궁금한 분은 아래 관련기사를 읽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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