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디자인은 자동차 선택의 중요한 기준이다.
운전하면서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가장 큰 부분이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자동차 메이커들은 자동차를 만들 때 실내 디자인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렇다면 어떤 차의 실내가 가장 아름다울까? 미국의 자동차 전문지 워즈오토(WardsAuto)가 '2016 베스트 10 인테리어'를 선정해 발표했다. 디자인이라는 것이 개인의 취향에 따라 크게 좌우되는 부분이라 정답은 없지만 최근 유행을 리드하고 있는 흐름을 살피기에 좋은 예다.
워즈오토 8명의 에디터가 2~3월, 미국에서 판매된 차종 가운데 풀 체인지와 의미있는 디자인 변화를 가져온 47개 모델을 대상으로 채점해 최종 10대를 선정했다. 실내의 디자인 하모니, 소재, 인체공학, 안전, 안락함, 마무리 등을 복합적으로 평가했으며 순위에 상관없이 알파벳 순서로 나열했다.
아우디 TTS
아우디 TTS는 버추얼 콕핏으로 불리는 풀 디지털 클러스터와 간결한 대시보드로 높은 점수를 얻었다. 공조 스위치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조작, 소재와 트림의 감성 품질도 훌륭하다는 평가다.
BMW 7시리즈
BMW의 기함 7시리즈는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향상된 i드라이브 시스템, 터치가 가능한 10.2인치 고해상도 모니터, 마사지 시트, 바워스 & 윌킨스 사운드 시스템, 제스쳐 컨트롤 등 첨단 장비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캐딜락 XT5
SRX 후속으로 등장한 캐딜락 XT5는 소재의 질감과 뛰어난 마무리로 좋은 점수를 얻었다. 또한 앞뒤 좌석 모두 안락하고 모든 컨트롤이 쉽고 직관적이라는 평가다.
쉐보레 카마로
쉐보레 카마로는 구형보다 월등히 나아진 소재로 동급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얻었다. 스포츠카의 특징을 반영할 정도로 스포티하면서도 장시간 주행에서도 피로감이 적고 스티어링 히팅, 통풍 & 히팅 시트, 20가지 무드 조명 등을 갖췄다.
크라이슬러 퍼시피카
크라이슬러 퍼시피카는 미니밴의 교과서다운 공간 활용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전 타운&컨트리에 비해 소재의 감성 품질과 완성도도 월등히 나아졌다. 특히, 3열 시트까지 성인이 타기에 충분히 안락하다는 평가다.
혼다 시빅
10세대 혼다 시빅은 워즈가 평가한 모델 중 가장 싼 모델이지만 실내의 감각에선 결코 싼 티가 나지 않는다는 평가다. 하이테크와 모던한 디자인으로 동급에서 가장 뛰어나다는 평이다.
렉서스 RX
렉서스 RX는 지난 20년간 미국 중형 SUV를 지배해온 베테랑답게 무결점의 완성도를 자랑한다.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기능적이고 2열은 동급 모델 중 가장 평평하게 접혀 공간 활용성이 뛰어나다.
메르세데스 벤츠 GLC
GLC는 전작인 GLK보다 월등히 뛰어난 실내를 자랑한다. 모던하면서도 우아한 디자인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운전석의 안락함이 동급 최고 수준이며 첨단 장비들도 가득하다.
닛산 맥시마
8세대 맥시마의 가장 큰 특징은 넓은 실내와 안락한 시트다. 게다가 소재의 감성 품질과 마무리, 고급스러움이 럭셔리 브랜드에 견줄만하다는 평가다.
볼보 XC90
스칸디나비아의 심플함을 최신 감각으로 버무린 실내라는 평가다. 최고급 가죽의 감각과 호두나무 트림의 감성이 마치 모던한 가구를 보는 듯하며 시트의 안락함도 매우 뛰어나다.
질문하면 기사가 되는 새로운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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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서비스 강화 계획 발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4월 15~16일 양일간 자사 고객과 미디어 등 약 300여명을 대상으로 메르세데스-벤츠 죽전 서비스센터에서 ‘메르세데스-벤츠 2016 서비스 익스피리언스 데이’ 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기치로 내세웠던 고객 만족 극대화와 국내 사회 기여 확대라는 목표 아래, 서비스 인프라 증대 및 최고의 서비스 품질을 위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구체적인 노력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행사가 진행된 메르세데스-벤츠 죽전 서비스센터는 지난해 12월 확장 이전한 최첨단 설비를 갖춘 최신 시설로, 메르세데스-벤츠 서비스센터 중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사장의 환영인사로 시작한 이번 행사는 서비스 & 파츠 부문 김지섭 부사장의 지난해 국내 최초로 소개된 옵션형 맞춤 고객 서비스인 마이 서비스 소개로 이어졌다. 또한, 메르세데스-벤츠 복원 프로젝트를 통해 복원된 차범근 전 감독의 지바겐과 사연 공모를 통해 채택된 두 번째 주인공인 일반 고객의 복원 차량이 최초로 공개됐으며, 사연의 주인공들에게 복원 차량 기증식이 진행됐다. 이후 실제 워크베이에서 진행된 서비스 클래스에서는 메르세데세스-벤츠 테크마스터들의 판금, 도장 등 전문 서비스 시연이 이뤄졌고, 참석자들에게도 이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2016년 ‘균형 성장’ 이행을 위한 구체적인 노력 소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지난 1월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한‘균형 성장’비전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서 실라키스 사장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네트워크 확장, 투자 확충, 고용 창출 등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노력을 다시 한 번 소개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올해 말까지 41개의 전시장, 48개의 서비스센터, 13개의 스타클래스 인증중고차 전시장을 갖출 계획이다. 4월 말까지 서초 청계, 분당 정자, 천안, 진북, 울산 전국 5개 지역에서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이를 통해 서비스 시설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증가하는 이 지역 고객들의 만족도를 더욱 극대화 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워크베이 또한 올해 말까지 전년 대비 19% 증가한 753개를 갖출 예정이다.
맞춤화 및 차별화로 새로운 AS 경험, 마이 서비스(My Service)
이번 행사에서는 버츄얼 스튜디오 및 실제 워크샵 투어를 통해 메르세데스-벤츠의 다양하고 차별화된 AS 서비스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4가지 맞춤화된 AS 옵션을 선택할 수 있는 서비스인 마이 서비스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소개되었으며, 죽전 서비스센터에는 전국에서 4번째로 도입됐다.
마이 서비스가 도입된 4개의 메르세데스-벤츠 서비스센터 고객 만족도 점수는 아직 도입되지 않은 서비스센터의 점수보다 평균 35점이 높게 나타났다. (전체 1,000점 만점 기준) 마이 서비스는 현재 수원, 제주, 금정, 죽전을 포함 총 4개의 서비스센터에서 운영 중에 있으며, 올해 말까지 총 12개에서 최대 14개까지 확대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높은 고객 만족도를 보이는 마이 서비스 도입에 박차를 가해 2018년까지는 전체 서비스센터 중 70%의 서비스센터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차범근 전 감독의 30년 전 추억을 재현한 지바겐 복원 프로젝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추억도 A/S가 되나요’라는 슬로건 아래, 차범근 전 감독이 30년전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최고의 공격수로 활약했던 시절 소유했던 차량인 지바겐(GE230) 동일모델을 성공적으로 복원, 이번 행사에서 최초 공개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차 전 감독의 독일 현역 시절 동반자이자 휴식처였던 지바겐 차량을 완벽히 재현, 차범근 감독의 영광스러웠던 현역 시절을 기념하기 위해 차 전 감독에게 전달하는 자리를 가졌다. 차범근 전 감독은 벅찬 감동을 현장의 기자들과 함께 나누며 이번 복원 프로젝트를 진행한 메르세데스-벤츠의 열정과 기술력에 감사를 표했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메르세데스-벤츠와의 추억을 간직한 일반 고객의 사연 응모를 통해 프로젝트의 두 번째 주인공으로 선정되어 복원된 M클래스(ML 270)도 복원 영상과 함께 최초로 선보였다. 이 차량은 2003년식으로 전직 스노우보더 코치가 그의 제자를 방황하던 학생에서 국가대표 스노우보드 선수로 육성하기까지 약 10여년 동안 함께한 차량으로, 이번 복원 프로젝트를 통해 사연의 주인공에게 다시 한 번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게 됐다.
이번 메르세데스-벤츠 복원 프로젝트는 메르세데스-벤츠 테크마스터(TechMaster)의 높은 기술력 및 메르세데스-벤츠 서비스센터의 첨단 복원 인프라와 순정 부품 수급 능력 등을 반증할 뿐만 아니라, 메르세데스-벤츠 고객들의 클래식 카를 추억이 담긴 과거의 모습과 성능으로 가장 가깝게 복원해 그들에게 메르세데스-벤츠와의 추억을 재현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기획됐다.
한편, 실라키스 대표는 “세계 최초의 자동차 발명가이자 다임러 AG의 창립자인 고틀립 다임러의 ‘최고가 아니면 만들지 않는다’는 창업 정신을 바탕으로, 자동차 업계의 리더로서 메르세데스-벤츠는 끊임없는 혁신과 최고의 기술력을 선보임과 동시에 최고의 고객 서비스를 선사하며 열정과 감성의 순간을 창조해 왔다”고 말하며,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앞으로도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고객들에게 메르세데스-벤츠만의 프리미엄 가치와 경험을 제공하며, 국내 사회에 지속적인 기여 확대를 통한 균형성장 비전에 역점을 두고 이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환용 기자 (메가오토 컨텐츠팀)
벤츠·BMW, 국내서 매출·영업익 선두 질주
국내에서 치열한 시장다툼을 벌이는 독일 자동차 3사 가운데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1위는 각각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이하 벤츠)와 BMW코리아(이하 BMW)가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독일 자동차 3사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벤츠는 지난해 매출 3조1415억원, 영업이익 1112억원을 기록했다. 최고급 세단 S클래스를 연 1만대 이상 판매하는 등 고가 차량 판매에서 앞선 덕분이다. 지난해 각 사 차량 평균 판매가는 벤츠 6700만원, BMW 5200만원, 아우디폭스바겐 4100만원선이다. BMW는 매출 2조8757억원에 영업이익 2352억원으로 나타났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이하 폭스바겐)는 매출 2조8185억원, 영업이익 472억원이다. 폭스바겐 영업이익이 비교적 작은 건 상대적으로 저가 차량 판매가 많고 영업 일선 할인폭도 컸던 탓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대비 매출원가인 매출원가율이 BMW는 85%인데 폭스바겐은93%였다. 그만큼 폭스바겐의 마진이 박하다는 얘기다.
![](http://t1.daumcdn.net/news/201604/15/segye/20160415202144726pkhh.jpg)
주로 본사인 대주주용 배당금과 국내용 기부금에서 BMW는 배당 없이 기부금만 2014년 17억원에서 지난해 18억원으로 늘렸다. BMW미래재단 몫까지 합하면 BMW의 연간 기부금 규모는 40억원에 달한다.
BMW가 4년째 무배당 방침을 지킨 반면 벤츠는 484억원, 폭스바겐은 160억원을 대주주에 배당했다. 기부금은 벤츠가 전년도 11억원에서 지난해 20억원으로 늘어난 반면 폭스바겐은 2014년 20억원에서 지난해 0원으로 줄었다. 폭스바겐 측은 “보다 체계화된 사회공헌·기부 활동을 준비중”이라고 설명했다. 수입차 업계의 배당금 퍼가기는 “번 돈을 재투자 대신 해외로 빼간다”는 비판을 받는데 지난해 매출 1조5951억원, 영업이익 1327억원을 달성한 볼보코리아는 전년도 600억원에 이어 올해도 800억원을 배당했으며 기부금은 2억3900만원을 기록했다.
박성준 기자 alex@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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