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를 사용한 후로 가깝거나 인사를 해야 할 때 손으로 무엇을 쓰는 일은 매우 드뭅니다. 손편지라는 말이 어느 때부터 생겼는지
손으로 쓰는 몇 글자의 안부나 감사카드조차도 예전 같지 않게 필력이 떨어진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손으로 무엇을 쓰는
것이 아주 소중한 시대가 된 것을 느낍니다.
매년 꼭 두 번. 부활과 성탄 때는 오래된 친구 몇 사람에게는 손으로 카드를 쓰고
안부를 전합니다. 저 또한 손으로 쓴 답장의 카드를 받으면 마음이 따뜻해지고 그 사람을 기억하고 기도하면서 감사하는 마음이
생깁니다.
해마다 의미 있는 그림을 담아 카드를 제작합니다. 올해도 5종의 성탄카드를 새로 만들었습니다. 수도원에서는
매주 몇 번의 저녁 내직을 하면서 정성을 담아 카드를 비닐 봉투에 넣습니다. 카드를 사용하시는 분들을 기억하면서 소중한 인연의
끈을 계속 이어가도록 기도합니다. 그리고 아시죠? 인터넷서점에서만 지난 카드들이 재고로 조금 있는데 이것은 50% 할인이
됩니다.
그리고 매일 말씀을 가까이하도록 「주님과 함께」 말씀 달력도 준비했습니다. 일하는
틈틈이 읽는 말씀을 통해 삶에 힘과 위로를 받으시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신앙인에게 가장 큰 선물이자 서로에게 힘이 되는
말씀을 간직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