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사랑

"사랑의 신앙", " 믿음과 진리를 추구하며!" "믿음과 소망과 사랑중에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문화출판 1074

성 바오로딸 문화 출판물 소식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스승 예수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성바오로딸수도회 창립자 복자 알베리오네 신부님은 우리의 생활 규범과 신심과 기도, 그리고 모든 활동이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그리스도께 향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길이십니다. 먼저 행동하심으로써 우리에게 모범을 보여 주시고, 우리가 걸어가야 하는 길을 제시하시며, 당신 스스로 길이 되어 주십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진리이십니다.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말씀을 들려주시고, 직접 보여 주신 행동을 설명해 주시며, 우리가 진리를 바로 깨달을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십니다. 그리고 당신께서 가르쳐 주신 진리와 당신이 걸으신 길을 따를 수 있도록 우리에게 은총을 주십니다. 그리고 우리가 깨달은 대로 행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데, 이..

문화출판 2021.09.24

의사에서 작곡가로 행복한 일탈 중인 ‘닥터 조’

의대 예과 때 작곡 공부 시작, 방시혁 프로듀서 통해 데뷔... 아이유·트와이스 등과 활동 이 남자, 의사 가운을 입고 청진기를 목에 걸면 몸이 아픈 사람들을 낫게 한다. 하지만 헤드폰을 쓰고 피아노 건반을 두드리면 상처받고 지친 사람들의 마음을 달랜다. 의사 겸 작곡가 닥터 조(Dr. Jo, 조민형 유베날리스)다. 그를 2일 서울 강남의 한 녹음실에서 만났다. “제가 4살, 5살 때 어머니가 카세트테이프를 사 와서 틀어주면 제가 노래를 듣고 춤을 췄대요. 그 정도로 음악을 좋아했던 것 같아요.” 조씨는 어릴 때부터 음악을 좋아했다. 중학교 2학년 때부터는 작곡도 시작했다. “특히 가요를 좋아했는데 음악을 많이 듣다 보니 자연스럽게 만들게 된 것 같아요.” 조씨는 대학에서 음악을 전공하고 싶었다. 하지만..

문화출판 2021.09.14

김세원 작가 '한국의 100년 성당' 전시, 24일까지

녹음이 우거진 숲과 푸른 하늘이 만난 한옥 성당이 마치 한 폭의 그림 같다. 한겨울 하얀 옷으로 갈아입은 성당은 폭설 속에서도 당당함을 뽐낸다. 계절에 따라 장소에 따라 성당은 다양한 모습으로 우리를 마주한다. 우리나라 곳곳의 성당을 만나볼 수 있는 사진전이 열린다. 김세원(안셀모) 작가가 마련한 ‘한국의 100년 성당’ 전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성당으로 1892년 건립된 서울 중림동 약현성당을 비롯해 1920년대까지 건립된 서양식 성당을 다니며 찍은 작품 35점이 전시된다. 한옥 성당, 우리나라 전통 양식과의 절충형 성당도 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1일부터 24일까지 마가미술관(경기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문형동림로101번길 37)에서 열린다. 매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5시 30분까지 관람할 ..

문화출판 2021.09.14

봉쇄수도원 수도자가 들려주는 ‘기도가 되는 그림’

아름다움만 강조하는 작품 아닌 삶의 다양한 모습 그려낸 작품 조명 기도가 되는 그림 49점 소개 그림이 기도가 될 때 장요세파 수녀 지음 / 파람북 예쁘고 곱고 고상하고 우아하고 아름다운 것만을 계속 찾다 보면 구부러지고 못나고 일그러진 것은 배제하기 마련이다. 일부러 마음을 곧추세우고 성찰하지 않는 한 인간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탐미적인 것을 향한다. 그런데 아름답고 예쁜 작품에만 시선을 둔다면, 그리고 그 작품을 사람이라고 가정한다면, 장애인과 불우한 이들, 난민들은 계속 배제당하고 외면받지 않을까? 봉쇄수도원에서 한땀 한땀 수행과 노동의 삶을 이어가는 장요세파(수정의 성모 트라피스트 여자 수도원) 수녀를 잡아당겨 세우는 그림은 아름답고 예쁘지만은 않다. 지나치게 아름다움만 강조되는 그림이 아닌, 또 ..

문화출판 2021.09.14

영혼의 벗, 김대건·최양업 신부의 만남을 그리다

서울 명동 갤러리 1898, 김대건·최양업 신부 탄생 200주년 특별전 한국의 첫 번째 사제 성 김대건 신부와 두 번째 사제 가경자 최양업 신부. 200년이 지나 그들의 삶과 영성을 기리며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 오는 9월 김대건 신부와 최양업 신부, 우리가 한 자리에서 만난다. 김대건 신부와 최양업 신부 탄생 200주년을 맞아 서울대교구(교구장 염수정 추기경)가 두 사제의 삶과 영성을 묵상할 수 있는 특별한 전시를 마련했다. 서울 명동 갤러리 1898에서 열리는 특별전 ‘영혼의 벗, 김대건 최양업을 만나다’이다. 김대건 신부와 최양업 신부의 삶은 닮았으면서도 다르다. 이번 전시는 지상과 천상에서 두 사제의 만남을 그린다. 또한, 두 사제의 만남 안에서 두 사제와 우리와의 만남, 200년이 지난 지금 한..

문화출판 2021.08.25

성찰·용서·치유 선물한 ‘산티아고 길’

45일의 기적 박지현 지음 바오로딸 아기 예수의 데레사 영성을 붙잡고,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었다. 성찰 안에서 자신을 용서하고 주님 안에서 참된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이었다. 함께 걸은 남편과의 관계에도 치유와 성장의 빛이 스며들었다. 가르멜 재속회원으로 가르멜 영성을 삶의 주춧돌로 삼는 박지현(요셉피나) 방송작가가 쓴 산티아고 순례기다. 남편과 함께 건강 등의 문제로 많은 구간을 걷지 못하는 실망스러운 상황에서도 하느님의 이끄심을 알아차린 기적 같은 이야기를 담았다. 박씨는 하느님을 ‘아빠, 아버지’로 받아들이며 어린이 같은 마음으로 걸었다. 작음과 약함을 받아들이고, 100%를 다 채워야 한다는 인간적으로 완벽해지고 싶은 강박관념을 내려놓으니 그 빈틈으로 하느님의 사랑이 스며들었다. 부부는 오랫동안 잃..

문화출판 2021.08.25

[영화의 향기 with CaFF] (126)코다

농인 부모에게서 태어난 아이의 노래 CODA(Children Of Deaf Adults)는 농인 부모로부터 태어난 아이를 의미한다. 들을 수 있는 코다는 어려서부터 수어와 말을 하기에 가족과 세상을 이어준다. 그래서 더 빨리 철이 들고 자신의 소리보다 가족의 처지를 헤아리게 되는가 보다. 영화 ‘코다’는 실화를 배경으로 한 2014년 ‘미라클 밸리어’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전작이 평온하고 유쾌하다면, 활발한 부모님과 오빠로 인해 시끌시끌 코믹하고, 삶의 현장은 더욱 치열하여 사춘기 소녀인 루비 로시의 몫이 가볍지 않다. 첫 장면은 이른 새벽, ‘앤젤리나&로즈’라는 낡은 배로 아빠, 오빠와 함께 조업하는 루비의 모습이다. 거친 어부의 일을 하면서 갈매기 소리, 물소리에 얹어 시원하게 노래를 부르며 주변의 ..

문화출판 2021.08.24

성 바오로딸 문화출판물 소식

달달책빵 다섯번째 이야기 시간의 선물 -이해인- “내가 살아 있기에, 새롭게 만나는 시간의 얼굴 오늘도 나와 함께 일어나, 초록빛 새 옷을 입고 활짝 웃고 있네요. 하루를 시작하며, 세수 하는 나의 얼굴 위에도 아침 인사를 나누는 식구들의 목소리에도 길을 나서는 나의 신발 위에도 시간은 가만히 앉아, 어서 사랑하라고 나를 재촉하네요. 살아서 나를 따라오는 시간들이 이렇게 가슴 뛰는 선물임을 몰랐네요.”내가 살아가는 매일이 소중한 선물 이 되기를 희망하며, 무더운 여름 과 함께 마음의 선물을 찾아 떠나보실까요? 새로 나왔어요.바오로딸 서점에 입고된 따끈따끈한 새 상품을 소개합니다. 새로나온 책 온라인 독서모임 달달책빵 5기 바오로딸 50,000 원 프란치스코와 클라라의 글 원전 작은 형제회 한국관구 | 프..

문화출판 2021.08.02

성 바오로 딸 문화 출판물 소식

그리스도인의 진리와 가치를 찾아 아이는 질문합니다. “도덕은 왜 시험을 보는데?” 아빠는 왜 시험을 봐야 하는지에 대한 당위성을 말하기 어렵다며, 그 대신 도덕을 왜 배워야 하는지에 대해 설명해줍니다. “도덕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어떻게 맺을지, 나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기준을 정립하는 역할을 한다고 생각해. 기준이 있어야 ‘너 다운’ 선택을 하고, ‘너 다운’ 삶을 살 수 있겠지. 자아가 확립되는 청소년기에는 이게 가장 중요한 문제야. 너 만의 기준을 만드는 것. 어떤 직업을 가질지 보다 우선시 되어야 할 것은, 어떤 사람이 될지야. 그걸 고민하기 위해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알아보는 것이 ‘도덕’이란 교과가 하는 일이야. 어떤 문제들은 결론 내리기가 쉽지 않아. 대게 이런 문제들은 가치관이..

문화출판 2021.07.30

[영화의 향기 with CaFF] (123)워 위드 그랜파

할아버지와 손자의 다락방 쟁탈전 “너희는 백발이 성성한 어른 앞에서 일어서고, 노인을 존경해야 한다.” (레위 19,32) 마크 트웨인 상, 알라바마도서관협회 상 등 열 개가 넘는 문학상을 수상한 로버트 킴멜 스미스의 소설 「내 방 찾기 전쟁」을 영화화한 ‘워 위드 그랜파’는 고지식한 할아버지 ‘애드’가 딸의 집에서 지내게 되면서 벌어지는 외손자 ‘피터’와의 갈등을 다룬다. 남는 방이 없는 상황에서 피터는 할아버지에게 자신의 방을 내어주고 다락방을 대신 사용하게 되는데 방을 빼앗긴 것에 대한 반감으로 할아버지에게 골탕을 먹이려고 하고 할아버지 역시 그냥 당하기보다는 손자에게 같은 방식으로 장난을 치게 되고 그때부터 둘 사이의 소리 없는 전쟁이 시작된다. 할아버지와 손자가 방을 사수하기 위해 갈등을 벌인다..

문화출판 2021.07.29

언택트 시대, 책 속으로 떠나는 집콕 여름 휴가

책을 사랑하는 이들이 추천하는, 여름휴가철 읽을 만한 책 코로나19로 비대면과 집콕의 일상에 갇혀 버렸습니다. 여름휴가가 왔지만, 마스크를 훌훌 던져버리고 떠날 수도 없습니다. 고립과 고독 사이를 오가면서 ‘뜨겁지도 않고 차지도 않은’(묵시 3,16) 신앙인이 되어 버린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책을 통해 언택트와 뉴노멀 시대가 주는 의외의 선물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책을 만드는 일을 하거나, 책을 쓴 적이 있거나, 혹은 책을 좋아하는 이들이 여름휴가에 읽을 책을 추천합니다. 책은 팬데믹을 거뜬히 건너갈 힘을 건넬 겁니다. 이지혜 기자 bonappetit@cpbc.co.kr 이해인 수녀(시인) 안셀름 그륀 신부 「친구」 우리 모두 코로나19의 긴 터널에서 빛을 그리며 인내의 수련을 ..

문화출판 2021.07.29

코로나에 빼앗긴 일상, 유튜브 채널로 신앙심 충전!

성바오로딸수도회 유튜브 채널, 하루 10분 기도·교리 웹툰 등 다양한 콘텐츠로 복음 전파... 최근 음악채널도 새롭게 열어 2021년 여름, 아주 조금씩이지만 되찾아가던 일상을 다시 코로나19에게 빼앗겼다. 일상을 대면하려던 찰나 갑자기 많은 것이 비대면으로 전환됐다. 신앙생활도 그렇다. 하지만 슬퍼하거나 걱정할 필요는 없다. 우리는 코로나19에게서 일상을 되찾는 방법을 알고 있다. 빠른 걸음은 아니더라도 한발씩 내딛으면 어느덧 일상은 가까이 다가오기 마련이다. 코로나19로 제한된 신앙생활 역시 마찬가지다. 길이 없으면 찾으면 된다. ‘이 시대 사람들의 언어로 소통하며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기 위해서’. 성바오로딸수도회가 2011년 10월 유튜브 채널 ‘성바오로딸’ 문을 연 이유다. 지금 이 순간, 신앙의..

문화출판 2021.07.27

생활성가 찬양크루 ‘열일곱이다’, 정규 2집 발매

매달 17일 곡 발표하며 활동... 1집과 달리 다양한 시도 담아 힙합·아카펠라 등 12곡 수록 가톨릭 생활성가 찬양크루 ‘열일곱이다(대표 김진영)’가 최근 정규 2집 ‘열일곱2다’를 발매했다. 정규 2집 ‘열일곱2다’는 2020년 6월 디지털 싱글로 발매한 ‘사제의 기도’부터 올해 5월에 발매한 ‘평화의 도구로 써주소서’까지 다양한 장르의 12곡을 하나의 앨범에서 들을 수 있게 만든 앨범이다. 정규 2집이 1집과 다른 점은 새롭고 다양한 시도가 담겼다는 점이다. 아카펠라 곡인 ‘주문을 외어요’와 힙합곡인 ‘John17(요한복음 17장)’ 등 1집에서는 들을 수 없었던 ‘열일곱이다’만의 새로운 시도를 느낄 수 있다. 또한, 1집에서는 멤버들만 곡 작업에 참여했다면 2집에서는 ‘열일곱이다’의 동반 사제인 ..

문화출판 2021.07.07

박노해 시인의 문장과 세계 풍경 어우러진 전시회

「걷는독서」 출간과 전시 개최, 컬러 사진 작품만 57점 선보여... 라 카페 갤러리, 9월 26일까지 “지난 30여 년 동안 날마다 계속해온 나의 ‘걷는 독서’ 길에서 번쩍, 불꽃이 일면 발걸음을 멈추고 수첩에 새겨온 한 생각들을 모았다. 이것은 눈물로 쓴 일기장이며 내 삶의 고백록이기도 하다. 그리고 그대에게 보내는 두꺼운 편지다.” (박노해 시인의 신간 「걷는 독서」 서문 중) ‘단 한 줄로도 충분하다.’ 매일 아침 한 줄의 문장과 사진으로 수많은 이들의 하루를 함께해온 박노해(가스파르) 시인의 ‘걷는 독서’. 박 시인이 7년간 연재한 2400편 가운데 엄선해 묶은 책 「걷는 독서」 출간과 함께 서울 종로구 통의동 ‘라 카페 갤러리’에서 특별전시를 개최한다. 박 시인이 감옥 독방에 갇혀서도, 국경 ..

문화출판 2021.06.11

그림자 회화 ‘카게에’ 거장이 전하는 사랑과 공생

올해 98세 맞은 후지시로 세이지 국내 두 번째 전시...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10일부터 10월 12일까지 개최 ‘사랑’과 ‘공생’의 메시지를 전하는 특별한 전시회가 올여름 한국을 찾아온다. 세계적인 그림자 회화 ‘카게에’의 거장 후지시로 세이지(藤城淸治, 98)의 ‘빛과 그림자의 판타지 展’이다. 그의 작품 세계를 주제별로 만나볼 수 있는 대규모 전시다. 카게에는 밑그림을 그리고 잘라 셀로판지를 붙이고 조명을 스크린에 비춰 색감과 그림자로 표현하는 장르의 작품을 말한다. 밝은 빛과 어두운 빛의 밸런스, 오려 붙인 재료, 질감의 투과율까지 치밀하게 계산해서 완성하는 카게에는 라이팅 간판 광고의 효시이기도 하다. 후지시로 세이지는 이러한 독특한 장르를 이끌어온 일본의 대표적 예술가다. 후지시로 세이지..

문화출판 2021.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