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소 주일’이다. 사제와 수도자는 물론이고 모든 그리스도인이 각자 부여받은 성소를 통해 하느님 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책을 골라봤다. 내 안의 빛을 찾아 / 안셀름 그륀 신부 / 차윤석 옮김 / 분도출판사“영성의 길의 목표는 내면의 빛을 보는 것입니다. 동시에 이 길은 자기 됨의 길에서 중요한 단계입니다. 자신의 자아상에 투영된 것과 자아상을 흐리는 것, 늘 신경이 곤두선 생활 패턴을 뚫고 우리 안에서 사파이어처럼 빛나는, 훼손되지 않고 오염되지 않은 참 자아를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내 안의 빛을 찾아」는 15~16세기 몬세라트 수도원의 시스네로스 아빠스가 쓴 「수련서」를 바탕으로 현대인이 일상에서 일하며 기도할 수 있는 ‘베네딕도회 피정’을 소개하는 책이다.(82쪽)오늘날 사람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