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사랑

"사랑의 신앙", " 믿음과 진리를 추구하며!" "믿음과 소망과 사랑중에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교구종합 2257

한반도 종전 평화 캠페인 나섰다

가톨릭 등 7대 종단·170여 시민단체, 준비위원회 공식 발족 ▲ 7대 종단과 시민사회단체가 함께 발족한 한반도 종전 평화 캠페인 준비위원회가 6월 24일 마련한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이 전쟁 종식의 당위성을 적은 피켓을 들어보이고 있다. 가톨릭을 비롯한 종교계와 시민단체가 올해 한국전쟁 발발 70주년을 맞아 한반도 종전 평화 캠페인에 돌입했다. 가톨릭, 개신교, 불교 등 7대 종단과 국내 170여 개 시민단체, 개인 470여 명은 올해 한반도 종전 평화 캠페인 준비위원회를 공식 발족하고, 6월 24일 한국기독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캠페인의 시작을 알렸다. 이들은 ‘한국전쟁 70년, 휴전에서 평화로, 이제 우리가 전쟁을 끝내자!’라는 구호 아래, 정전협정 70년이 되는 2023년까지 3년간 시민사회와 ..

교구종합 2020.07.05

전쟁 발발 70년… “용서와 화해로 오해·족쇄 끊는 원년 돼야”

전국 교구·수도회 ‘2020 한반도 평화 기원 미사’ 이모저모 ▲ 수원교구 주교단과 사제단이 정자동 주교좌성당에서 한반도 평화 기원 미사를 봉헌하고 있다. 6ㆍ25전쟁이 발발한 지 70년. 그럼에도 그 긴 세월이 지나도록 한반도는 분단됐고, 전쟁과 갈등, 질곡과도 같은 분단의 아픔은 끝나지 않았다. 이를 기억하며 한국 천주교회는 6월 25일 전국 교구와 수도회 성당에서 2020 한반도 평화 기원 미사를 봉헌했다. 다음은 각 교구와 수도회별로 봉헌된 한반도 평화 기원 미사 이모저모다. 수원교구는 정자동 주교좌성당에서 교구장 이용훈 주교 주례로 교구 주교단과 사제단 공동 집전으로 한반도 평화 기원 미사를 봉헌했다. 미사에는 교구 민족화해위원회 위원들과 신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탈북민 A씨가 신..

교구종합 2020.07.03

“용서가 민족의 화해와 일치의 첫걸음”

한국 교회, 전국 15개 교구서 6·25전쟁 발발 70주년 ‘한반도 평화 기원 미사’ 봉헌 ▲ 염수정 추기경 등 서울대교구 주교단이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6ㆍ25전쟁 발발 70주년 한반도 평화 기원 미사를 봉헌한 뒤 하느님의 축복을 빌며 강복하고 있다. 한국 천주교회는 6ㆍ25전쟁 발발 70년을 기억하며 6월 25일 전국 15개 교구 주교좌성당과 본당에서 한반도 평화 기원 미사를 봉헌하고, 한국 교회 수호성인인 성모님께 한반도 평화를 위해 전구해 줄 것을 간청했다. 또한, 분단으로 갈라진 겨레, 특히 이산가족과 함께 최근 탈북한 주민의 아픔과 눈물, 고통을 봉헌하고, 전쟁 당시에 희생된 순교자들을 기억하며, 한반도 평화와 화해, 일치의 도구가 되고, 복음화의 일꾼으로 살아가야 하는 한국 교회의 소명을 일..

교구종합 2020.07.03

쉽지 않은 평화의 길… 용서와 사랑으로 70년 전쟁 역사 끝내야

[한국전쟁 70년, 갈등을 넘어 화해로] (22·끝)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 위원장 이기헌 주교를 만나다 ▲ 이기헌 주교는 “상호존중과 일치의 문화가 우리 안에서부터 자리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반도 평화가 또다시 멀어졌다. 남한 탈북단체는 북으로 대북전단을 뿌려댔고, 북한 정부는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했다. 평화에 성큼 다가섰나 싶었는데 결국 원점이다. 분명히 함께 내디딘 발걸음이었는데 어느샌가 혼자 남았다. 북을 향한 분노와 좌절이 섞인 목소리에 다시 힘이 실리고 있다. 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 위원장 이기헌(의정부교구장) 주교는 격앙된 사회 분위기에 우려를 나타냈다. 이 주교는 “그동안 평화를 향해 가는 길은 단 한 번도 쉬웠던 적이 없었다”며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에는 인내가 필요하다”고..

교구종합 2020.06.28

“위기일수록 남북 만나서 해결해야”

한국종교인평화회의 공동회장단, 남북 문제 호소문 발표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공동회장단은 북측이 16일 개성공업지구 내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하고 개성과 금강산에 군부대를 다시 배치하겠다고 발표한 데 대해 호소문을 발표, “북의 강경 대처는 문제 해결에 어떤 도움도 되지 못한다”며 “오히려 지금은 금강산이나 개성 같은 평화와 번영의 공간을 더 넓히는 계기가 돼야 할 것”이라고 호소했다. KCRP는 17일 서울 종로구 인의동 KCRP 사무처 회의실에서 KCRP 남북교류위원회(위원장 양덕창) 긴급회의를 연 뒤 KCRP 대표회장인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과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교회 일치와 종교 간 대화위원회 위원장 김희중 대주교 등 공동회장 6명 명의로 ‘지금은 더 나은 남북의 미래를 위해 ..

교구종합 2020.06.28

자가격리 대상자 성당에 오면 절대 안 돼

자가격리자 미사 참여한 서울 창4동성당 일시 폐쇄… 본당 방역수칙은 잘 준수 평가 ▲ 코로나19로 일시적 폐쇄 명령서가 부착된 서울대교구 창4동성당. 최근 코로나19 자가격리 대상자로 지정된 신자가 방역수칙을 어기고 미사에 참여해 성당이 폐쇄된 사례가 발생해 신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자가격리자는 외출금지, 가족 등 동거인과 대화하지 않기 등 수칙을 지켜야 하며 지정된 격리장소에서 무단이탈할 경우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 조치된다. 14일 서울대교구 창4동성당 오전 9시 주일 미사에 성심데이케어센터 자가격리자 1명이 미사에 참여했다. 가족의 신고로 사실을 확인한 오인섭 주임 신부는 즉각 미사를 중단하고 신자들을 모두 집으로 돌려보낸 뒤 방역지침에 따라 ..

교구종합 2020.06.27

신자 없이 간소하게… 세상 풍랑에 맞서 복음선포 소명 다짐

전국 각 교구 ‘사제 성화의 날’ 행사 이모저모 ▲ 서울대교구는 19일 사제 성화의 날을 맞아 사제 신원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염수정 추기경을 비롯한 주교단이 은경축을 맞은 사제들을 축하하며 격려하고 있다. 백영민 기자 전국 교구는 19일 사제 성화의 날을 맞아 사제의 신원과 사명을 되새기는 시간을 갖고, 회경축과 금경축, 은경축을 맞은 사제들을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신자들 없이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채 간소하게 진행됐다. 서울대교구는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사제수품 70ㆍ60ㆍ50ㆍ25주년을 맞는 사제들을 위해 축하식을 열고, 사제들의 영육간 건강을 기원했다. 교구 문화홍보국장 유환민 신부의 약력 소개로 시작된 축하식에서 사제수품 70주년을 맞은 최익..

교구종합 2020.06.26

코로나19로 부정적 지표 급상승… 보편 교회, ‘포스트 코로나 사목’ 가동

고통받는 이웃 위해 즉각적이고도 구체적 형태의 실질적 지원 나서 ▲ 프란치스코 교황이 최근 ‘예수, 하느님의 노동자 기금’을 출범해 100만 유로를 쾌척했다. 한국을 비롯한 보편 교회는 실직과 빈곤가정 증가 등 코로나 위기를 맞아 즉각적인 지원 형태의 사목으로 전환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시작했다. 사진은 바티칸 인근의 굳게 문을 닫은 한 상점 앞을 시민이 지나는 모습. 【CNS】 실업자와 빈곤 가정 폭증, 가정 폭력 및 아동 학대와 아동 노동 증가 등 코로나19로 부정적 지표들이 급상승함에 따라, 보편 교회가 고통받는 이웃을 위한 실질적 지원에 적극 나서는 사목에 집중하고 있다. 한국 교회도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퍼지던 기간 마스크 지원과 의료용품을 지원한 데 이어, 실직으로 하루아침에 사회적 약자로 전..

교구종합 2020.06.25

“인내와 용서로 남북 관계 개선을”

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장 이기헌 주교, 평화를 향한 상호 존중과 일치 당부3. ▲ 이기헌 주교가 의정부교구청 경당에서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 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 위원장 이기헌(의정부교구장) 주교는 최근 악화 일로를 걷는 남북 관계에 대해 “한반도 평화와 남북 관계에는 인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새 시대를 맞기 위해서는 남북이 지난날을 용서하고 전쟁을 마무리 지어야 한다”고 했다. 17일 의정부교구청 집무실에서 만난 이 주교는 북한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사실에 실망과 우려를 함께 나타냈다. 이 주교는 “지난 2년간 이뤄왔던 한반도 평화가 순식간에 무너져 내린 것”이라면서도 “남북 모두가 격앙된 상태지만 이럴 때일수록 대화를 나누고 외교적인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고 말했다...

교구종합 2020.06.25

인천교구, 성미술품 체계적 관리 나섰다

부평4동성당 감실·제대 유리화·종탑 십자가 등 11점 1호로 지정 ▲ ‘인천교구 성미술품(교회 문화유산)’ 1호로 지정된 부평4동성당 제대 유리화. 가톨릭조형예술연구소 대표 조광호 신부 작품이다. 인천교구는 교구 내 성당이 보유한 성미술품 가운데 보존 가치가 큰 예술품을 ‘교구 성미술품(교회 문화유산)’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이에 인천교구는 교구 성미술품 1호로 부평4동성당의 감실과 제대 유리화, 종탑 십자가 등 총 11점을 지정했다. 모두 인천교구 조광호(가톨릭조형예술연구소 대표) 신부 작품이다. 인천교구장 정신철 주교는 10일 ‘인천교구 성미술품(교회 문화유산) 지정 지침’을 발표, “인천교구 60주년을 준비하는 시점에서 교구 문화유산을 정리하고 새롭게 지정하는 과정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각 성..

교구종합 2020.06.22

대구 청소년, 교황 담화 묵상하며 부활 시기 보냈다

대구대교구 청소년국, 다섯 가지 주제 미션 진행… 비대면 합창 영상도 제작 ▲ 코로나19로 성당에 가지 못한 대구대교구 초ㆍ중ㆍ고등부 주일학교 학생 700여 명은 50일 동안 교황의 담화를 묵상하고, 각 가정에서 다양한 신앙생활 활동 미션을 수행했다. 사진은 ‘코이노니아’를 부르고 있는 학생들 모습. 코로나19로 성당과 주일학교에 가지 못하는 대구대교구 청소년들이 50일 동안 가정에서 부모와 함께 신앙생활을 하며, 또래 친구들과 비대면으로 신앙 안에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구 청소년국(국장 황성재 신부)은 코로나19로 침체되어 있는 주일학교의 신앙생활 활성화를 위해 주님 부활 대축일(4월 12일)부터 성령 강림 대축일(5월 31일)까지 초ㆍ중ㆍ고등부 주일학교 학생과 교리교사를 대상으로 ‘프란치스코 ..

교구종합 2020.06.21

“생명의 빵인 성체는 교회 심장이며, 사랑의 계약”

원주ㆍ춘천교구 제97차 풍수원성체현양대회, “이웃을 위해 함께 울어주고 나누는 사랑의 밥” 다짐 ▲ 11일 제97차 풍수원성체현양대회에 참여한 신자들이 ‘생명의 빵’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깊이 생각하며 미사에 참여하고 있다. 이정훈 기자 ▲ ‘제97차 풍수원성체현양대회’에서 산상 성체 거동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 속에도 이날 사제, 수도자, 신자 900여 명이 성체 신심을 북돋고자 참여했다. 1920년 시작된 대회는 한국전쟁 시기 3년을 제외하고 매년 열렸으며, 햇수로 올해 100년을 맞았다. 원주ㆍ춘천교구가 11일 강원 횡성 풍수원성당 일대에서 ‘제97차 풍수원성체현양대회’를 개최하고, 성체 신심을 북돋웠다. 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원주교구장 조규만 주교와 춘천교구장 김운회 주교를 비롯한 두..

교구종합 2020.06.21

코로나19, 일상 신앙 실천 인식 높아졌다

의정부교구 코로나19 신자 의식조사, 주일미사 참여 의무감 약화에 따른 사목 대책 시급 신자들이 공동체 미사가 중단된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일상생활에서 신앙 실천의 중요성에 새삼 눈을 뜬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장기간 미사에 참여하지 못하는 동안 주일미사 참여 의무감이 약화돼 교회는 신자들의 정상적인 신앙생활 복귀 대책을 세워야 할 것으로 드러났다. 의정부교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와 선교사목국ㆍ사목연구소는 9일 교구 주교좌성당 내 사적지성당에서 ‘코로나19 신자 의식조사’ 결과발표 세미나를 열고 조사 결과를 신학적으로 성찰하고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사목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코로나19 신자 의식조사’ 결과를 발표한 경동현(안드레아) 평협 기획분과장은 “본당 활동에 적극적인 신자 그룹 ..

교구종합 2020.06.20

당진 버그내 순례길 가상현실로 만난다

솔뫼~신리성지 잇는 13㎞ 구간…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사업으로 연내 마무리 ▲ 지난 5월 24차 내포 도보성지순례 중 버그내 순례길을 걷고 합덕성당으로 들어서는 대전교구 순례자들. 대전교구 홍보국 제공 솔뫼성지와 신리성지를 잇는 당진 버그내 순례길이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정보원이 공모한 2020년 산업활용 문화데이터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는 가상현실(Virtual Reality, VR)로 전국 주요 관광지와 문화유산, 문화재, 역사인물 등을 체험토록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버그내 순례길 VR 시스템 구축사업은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사업으로 연내 마무리할 계획이다. 당진시는 버그내 순례길 VR시스템을 만들고 홀로그램을 이용해 솔뫼성지에서 태어난 김대건 신부, 30년..

교구종합 2020.06.14

한국 교회 ‘코로나19 나눔’은 지속된다

부산교구·대구가톨릭사회복지회·가톨릭광주사회복지회·인천가톨릭대 코로나19로 고통받는 가난한 이웃들을 돕기 위한 한국 교회의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부산교구(교구장 손삼석 주교)는 지난 4월부터 신자 누구나 동참할 수 있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부금’을 모금하고 있다. 기부 금액은 6월 1일 현재 4억 3700여만 원에 이른다. 본당과 신심 단체, 교구청 및 본당 직원, 신자 개인 등 교구 구성원 전체가 자발적으로 동참해 50일 동안 십시일반 모은 성금이다. 이에 부산교구는 울산대리구와 나눠 긴급 생계비 지원 신청을 받는다. 부산교구 사회사목국은 5월 27일부터 이달 26일까지 △의료ㆍ주거ㆍ교육급여 수급자 △차상위 계층 △일반 가정을 대상으로 긴급 생계비가 필요한 가정을 신청받고 있다. 이 가운데 10..

교구종합 2020.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