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대교구 역촌동본당(주임 임승철 신부)은 2월 23일 본당 교중 미사 중 3명 이상 자녀를 둔 2가정을 위해 ‘다자녀 가구 축복식’을 거행했다. 교회 생명수호 운동에 동참하고 한국의 심각한 저출산 위기를 극복하자는 취지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안민준·최은정(아녜스)씨, 최현우(시몬)·손혜순씨 부부가 각각 3명의 자녀를 데리고 참석했다.
김민정(율리아나) 본당 가정생명분과장은 “축복식은 모든 신자가 진심으로 함께하는 시간이 됐으며, 요즘 같은 저출산 시대에 세 자녀를 낳아 신앙생활을 하며 주님께 의탁하는 모습이 신자들이 보기에도 좋았다”면서 “미사 전례 중 함께할 수 있는 이같은 행사가 특히 젊은 부부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쳤으면 한다”고 희망했다. 역촌동본당이 처음 ‘다자녀 가구 축복식’을 거행한 2023년에는 3명 이상 자녀를 둔 4가정이 참석했다.
앞서 군종교구도 2월 2일 선봉대(지상작전사령부) 성당에서 3명 이상 자녀를 둔 다자녀 7가구에 성가정 축복장을 전달하는 등 교회 내에서 다자녀 가정을 특별히 격려하는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
이상도 선임기자 raelly1@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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