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교회의는 2월 18일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고, 주교회의 홍보국장에 임민균(서울대교구) 신부를 임명하는 등 2025년 춘계 정기총회에서 다룰 주요 안건을 확정했다.
상임위는 2025년 춘계 정기총회에서 다룰 주요 안건으로 △세계주교시노드 제16차 정기총회 이행을 위한 ‘전국모임’과 ‘연구 세미나’ △시노드 교회를 위한 본당 사제 모임 개최 계획 △한국 천주교회 주일학교 교리교사 양성 지침(안) 심의 △‘방송 미사에 관한 지침’(안) 심의 △아시아주교회의연합회(FABC) 복음화위원회 주최 제2회 아시아 선교 대회 참석 대표단 구성 △제54차 세계성체대회 한국 대표 선출 △주교회의 전국기구 2025년 예산 심의 등을 확정했다.
임민균 신부는 서울대 원자핵공학과와 가톨릭대학교 신학과를 졸업, 교황청립 그레고리오대학교 신학과를 졸업했다. 2006년 사제품을 받고 교황청립 그레고리오대학교 기초신학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교구 노원본당 보좌로 사목했으며 가톨릭대학교 성심교정 교수, 김수환 추기경 연구소 소장, 가톨릭대학교 성심교정 교목실장을 맡아왔다. 홍보국장 임기는 3년이다. 임 신부는 주교회의 사회주교위원회 및 주교회의 사회홍보위원회 총무로도 임명됐다.
상임위는 주교회의 교회일치와 종교간대화 위원회 총무로 송용민(인천교구) 신부를, 주교회의 민족화해주교특별위원회 및 민족화해위원회 총무로 정수용(서울대교구) 신부를 임명했다. 주교회의 평신도사도직위원회 여성소위원회 총무에는 강성숙(레지나, 성 빈첸시오 아 바오로 사랑의 딸회) 수녀를 재임명했다. 각 위원회 총무 임기는 3년이다.
2025년 춘계 정기총회는 3월 24~28일 열리며, 주교 연수는 ‘신냉전 국내정세 상황 이해와 교회의 선교 전망’을 주제로 열린다.
이지혜 기자 bonappetit@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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