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점유율 6%, 생명의 빛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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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내 안과병원이 지난해 총 65건의 각막이식을 성공적으로 시행해 각막이식 분야를 선도하는 병원으로 부상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 빅데이터에 따르면 우리나라 각막이식은 총 1140건으로, 여의도성모 안과병원이 차지하는 비율은 약 6%다.
특히 국내 기증각막 이식을 통해 수술이 진행된 사례는 25건으로, 국내에서 이뤄진 기증각막 이식 건수 330건 중 약 8%를 차지했다. 여의도성모병원 안과병원에서 지난해 국내 기증자에게서 받은 각막을 사용한 국내 기증각막 이식이 활발히 이뤄진 것이다.
나경선(여의도성모 안과병원 안 은행장) 교수는 “지난해 의대생 증원에 따른 의정 사태로 안구적출 과정에 상당한 제약이 있었지만 참된 의술의 본질을 실천했다”며 “기증자의 소중한 의지를 잇기 위해 직접 안구를 적출하고, 각막이식이 절실히 필요한 환자들에게 성공적으로 이식했다”고 설명했다.
또 병원은 앞층판부분층각막이식(DALK) 4건, 데세메막박리내피세포이식술(DSaEK) 11건, 내피세포이식술(DMEK) 11건, 각막윤부줄기세포 이식 2건 등 고난도 수술을 다수 시행해 환자들에게 더 나은 시력을 제공했다.
여의도성모 안과병원장 황호식 교수는 “각막이식은 단순한 의술이 아닌 생명과 시각을 되찾아주는 숭고한 의학 행위”라며 “앞으로도 시력을 잃은 환자들에게 새로운 빛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상도 선임기자 raelly1@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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