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녀들이 11월 23일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 세워진 성탄 트리 앞에서 사진을 찍으며 즐거워하고 있다. 이탈리아 북부 돌로미티 지역의 트렌티노 대표단은 이날 자신들 마을에서 실어온 28m 높이 가문비나무를 광장에 설치했다.
또 남미 페루에서 건너온 예술가들이 안데스 산맥 쵸프카 마을 전통 의상을 입은 조각상으로 성탄 구유를 꾸미고 있다. 페루 독립 200주년을 기념하면서 안데스 원주민들의 삶을 재현한 작품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전날 “성탄은 연민에 대한 탁월한 축제이자 온유한 사랑의 축제”라며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맞이하는 예수님 탄생은 “지금 우리가 겪는 어려움과 대비되는 불협화음이 아니다”고 말했다.
김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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