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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크리에이터, CPBC ‘바오로 공작소’에 모였다

참 빛 사랑 2021. 11. 17. 20:20

총 24회의 새 CPBC 프로그램개인·교회기관 크리에이터 발굴양질의 가톨릭 콘텐츠 소개

▲ CPBC ‘바오로 공작소’.
 
 
 
▲ CPBC ‘바오로 공작소’ 진행자 김유정씨.



수많은 콘텐츠 속에서 사용자들의 선택을 받기란 쉽지 않다. 새로운 콘텐츠, 같은 주제의 콘텐츠라도 재미있고 자극적인 콘텐츠만이 살아남는다. 재미있거나 자극적이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사용자들의 필요에 의해서 선택받는 콘텐츠도 물론 있다. 외면받는 가장 큰 이유를 꼽으라면 무관심이다.

외면받지 않기 위해, 함께 하기 위해 CPBC가톨릭평화방송과 가톨릭 크리에이터들이 손을 잡는다. CPBC의 가톨릭 콘텐츠 공장 ‘바오로 공작소(제작 신의석 PD, 진행 김유정)’가 29일 첫 방송 된다.

‘바오로 공작소’는 모든 가톨릭 크리에이터가 활동하고 소통하는 장이다. CPBC는 개인과 교회기관 등 가톨릭 크리에이터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관심에서 멀어진 양질의 가톨릭 콘텐츠를 소개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바오로 공작소’는 가톨릭 크리에이터들과의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CPBC가 가톨릭 콘텐츠 허브로써의 역할을 하기 위한 첫 단계인 셈이다.

‘바오로 공작소’는 총 24회에 걸쳐 시·청취자들을 만난다. 회당 방송시간은 30분이다. 진행자와 가톨릭 크리에이터가 그날의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고, 영상을 보는 방식이다. CPBC TV를 통해 방송되며, 유튜브 채널로는 TV 녹화 상황을 생중계하며 시청자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또한, 포털사이트 오디오 클립 등 오디오 플랫폼, SNS를 통해서도 청취자들과 사용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바오로 공작소’ 진행은 김유정(발레리아, 배우 겸 찬양사도)씨가 맡는다. 김씨는 유튜브 채널 ‘방구석피정’의 운영자다. ‘방구석피정’을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가톨릭 크리에이터들을 만날 예정이다.

김씨는 일반 콘텐츠에 비해 가톨릭 콘테츠가 상대적으로 외면받는다는 지적에 대해 “상대적인 외면이라기보다 절대적인 무관심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제작을 맡은 신의석(다니엘) PD도 유튜브 채널 ‘빠다니엘’의 운영자다. 신 PD 역시 “처음에는 좀 더 실력을 갖추고 더 재미있게 만들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원인은 무관심에 있었다”고 전했다.

김씨는 “신앙도 즐거울 수 있는 영역이고 그 안에서 체험들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세상에는 자신의 시간과 마음을 나누어 주님께 봉헌하는 분들이 정말 많다는 것을 코로나 시국을 통해 알게 된 것 같다”며 “그분들의 노력이 정말 필요한 곳에 닿을 수 있게 중간 다리 역할을 견고하게 잘 해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위드코로나가 시작되면서 우리의 신앙생활도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 것 같다”며 “앞으로는 단체활동이나 본당 활동이 더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코로나 시국이 종식될 때까지 모두 지치지 말고 희망을 갖고 우리 신앙의 끈이 끊어지지 않도록 바오로 공작소를 통해 한 걸음 더 다가가겠다”고 전했다.

신 PD도 “바오로 공작소는 소외된 신앙 콘텐츠 제작자에 대한 응원과 격려를 보내줬으면 하는 마음에서 시작됐다”며 “자신의 신앙 콘텐츠를 소개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는 모든 가톨릭 크리에이터에게 열려있는 참여의 공간이다. 가톨릭 크리에이터들이 바오로 공작소를 통해 자신감을 얻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도 바오로가 복음을 전하기 위해 긴 전교여행을 떠났듯이 바오로 공작소는 21세기 사도 바오로인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간다”며 “가톨릭 크리에이터들의 활발한 참여를 기다린다”고 전했다.

도재진 기자 djj1213@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