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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석관동본당 ‘성 김대건 탄생 200주년 모바일 복음 쓰기’ 1위 수상

참 빛 사랑 2021. 5. 28. 20:28

한국평협·가톨릭굿뉴스 주최, 석관동본당 588명 신자 참여 상장과 상금 200만 원 받아

▲ 손희송 주교(가운데)와 모바일 복음 쓰기 1위를 차지한 석관동본당 총회장 송재륜씨(왼쪽 두 번째) 등이 시상식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와 서울대교구 가톨릭굿뉴스가 공동 주최한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 탄생 200주년 희년 기념 전국 교구 본당 대항 모바일 복음 쓰기’에서 서울대교구 석관동본당이 1위를 차지했다. 시상식은 18일 서울대교구 총대리 손희송 주교 집무실에서 열렸으며, 손희송 주교는 석관동본당에 상장과 상금 200만 원을 전달했다.

손희송 주교는 축하 인사에서 “현재를 외적으로 비교하면 박해 시대와 비슷하다”며 “박해 시대처럼 외적인 박해는 없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라는 위협 때문에 미사 참여가 제한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해 시대 신자들은 미사를 제대로 드리지 못했지만 기도하고 성경 말씀을 읽고 묵상을 하면서 영적인 힘을 얻었다”며 “우리 신자들도 박해 시대 선조처럼 기도하고 매일 미사로 묵상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모바일 복음 쓰기는 큰 역할을 했다”고 격려했다.

석관동본당 총회장 송재륜씨는 “기대를 안 했는데 본당 신자들이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를 낳았다”며 “모바일 복음 쓰기를 통해 공동체를 생각하는 마음이 커지고 신앙심도 좋아졌다”고 말했다. 한국 평협 손병선(아우구스티노) 회장은 “사순 시기 중에 실시한 ‘평협과 함께하는 전국 본당대항 복음 쓰기’가 소공동체 활성화 등에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교구별로 실시하는 대림 시기 복음 쓰기에도 많은 본당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석관동본당은 지난 2월 21일부터 4월 1일까지 진행한 전국 교구 본당 대항 모바일 복음 쓰기에서 588명의 신자가 참여해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또 2위는 제주교구 화북본당, 3위는 제구교구 동광본당이 차지했고 교구별 1위 본당과 특별상, 개인상 수상자도 별도 선정했다. 전국 교구 본당 대항 모바일 복음 쓰기 시상식은 교구별로 진행됐다.

이상도 기자 raelly1@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