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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의료

여름에 알아두면 더 좋은 화상(火傷) 지식

참 빛 사랑 2016. 6. 29. 09:09



반팔, 반바지, 민소매, 샌들...1년 중 우리의 피부가 가장 많이 드러나는 계절, 여름. 이렇게 노출된 피부는 강한 햇빛(자외선) 또는 자동차 표면처럼 뜨겁게 달궈진 금속에 의해 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여름철 입기 쉬운 화상 - 도대체 어떤 것이고, 응급처치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화상이란 뜨거운 빛이나 기체/액체/고체에 피부가 닿아 피부 조직이 손상을 입은 것을 말합니다. 태양열, 난로, 불꽃, 증기, 끓는 물이나 기름, 그리고 뜨거운 철판 등에 흔히 화상을 입습니다. 화상은 그 정도에 따라 1도, 2도, 3도 화상으로 나뉘고 응급처치가 달라지므로 이 구분을 잘 알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1도 화상이란 피부의 가장 겉 부분인 표피만 손상된 것으로 심한 통증이 있으며, 피부가 빨갛게 변하고, 만져보면 열감을 느낄 수 있으나 특징적으로 물집은 없는 경우를 말합니다.
 
여름에 강한 햇빛에 피부가 노출되었을 때 벌겋게 피부가 달아오르는 것이 1도 화상의 전형적인 경우입니다. 단, 이러한 일광(日光) 화상이라도 물집이 생기면 1도 이상의 화상이므로 주의를 요합니다.
 
1도 화상이라도, 닿으면 심한 국소적 통증이 발생하여 잠을 이루기 어려우며 전신적 체온 상승이 동반됩니다.

일단 노출되어 피부가 붉게 변하고 통증이 나타나면 차가운 물이나 얼음을 싼 수건으로 찜질을 하여 열을 식히면서 타OO놀(성분명: 아세트아미노펜)과 같은 소염진통제를 복용하면, 염증이 호전되어 통증이 지속되는 시간과 정도를 줄일 수 있습니다.
 
1도 화상은 대부분 흉터를 남기지 않고 완전하게 치유되므로 자가 처치로 대응이 가능한 화상입니다.


물론, 자외선이 강한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 사이에 야외활동을 줄이고 옷·모자·양산·자외선차단제 등을 이용해 이런 화상을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하지만 잠깐 방심으로 화상을 입었다 해도 당황하지 말고, 적절한 응급처치로 피부 건강을 지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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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영호 | 응급의학과
소아응급, 소아감염병

어린이병원 소아응급의학과(바로가기)에서도 진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