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가고
꽃들이 진 다음에야
비로소 알았네
꽃들은
사랑하는 마음으로
꽃이 핀다는 사실을
우리 인생도 이러하나니
인생이 끝나고
죽음이 와야
비로소 인생을 알았네
어떻게 살다가
어디로 가야 하는가를
시와 그림=김용해(요한) 시인
'묵상시그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묵상시와 그림] 마루를 닦다가 (0) | 2024.07.29 |
---|---|
[묵상시와 그림] 성당에 가면 (0) | 2024.07.21 |
[묵상시와 그림] 마음 속에 (0) | 2024.07.07 |
[묵상시와 그림] 기도한 만큼 (0) | 2024.06.30 |
[묵상시와 그림] 마라톤 (0) | 2024.06.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