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당에 가면
그 사람만 오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 사람 인생이 오고
그 사람 슬픔이 오고
아픔도 왔습니다
와서 기도가 되고
회개도 되었습니다
성당에 가면
혼자만 오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이웃이 오고 형제가 오고
친구도 왔습니다
와서 서로 인사하고 기뻐하며
용서가 되고 사랑도 되었습니다
시와 그림=김용해(요한)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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