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보았습니다
세상 떠날 때 그 사람은
돈과 욕심을 가슴에 꼭 안고
조금만 더 살게 해 달라고
괴로워하며 소리쳤습니다
그러나 그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나는 또 보았습니다
세상 떠날 때 그 사람은
자신이 가진 것을 모두 나누어 주고
조용히 기도하면서 눈을 감았습니다
그러자 하느님께서 축복을 주시며
편안히 잠들게 하였습니다
그때 비로소 나는 알았습니다
우리는 세상을 어떻게 살다가
어떻게 떠나야 하는가를
시와 그림=김용해(요한)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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