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초에 불씨가 전해진다. 작은 불꽃 머금은 초는 그 생명 다할 때까지 빛과 온기를 세상에 전한다. 때로는 바람에 꺼질 듯 불꽃이 흔들려도 제 한 몸 내어주길 멈추지 않는다.
대림 3주를 밝히는 초의 또 다른 이름은 ‘자선’이다. 자선은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며 다시 오시는 아기 예수를 기다리는 신앙의 실천이다. 자선주일, 우리의 자선이 모여 아기 예수 오시는 길 환하게 밝히길 기도한다.
백영민 기자 heelen@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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