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사람들이 모여 소리쳤습니다
우리나라 국회의원들에게
양심이 있습니까? 없습니까?
그러자 그때 한 사람이 일어나 말했습니다
우리나라 국회의원들은 양심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국회 특수 활동비를 보십시오
국민의 피땀 어린 세금을 눈먼 돈!
쌈짓돈으로 여겨 마음대로 사용했으니
이것이 양심 있는 소행입니까?
그때 또 한 사람이 일어나 말했습니다
그래도 양심이 있는 국회의원은 있었습니다
얼마 전 정치자금으로 받은 돈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고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한
국회의원이 있었으니
이는 얼마나 양심적인 모습입니까?
아아, 국회의원들이여! 그대들 가슴에
노회찬 의원이 남긴 말을 새기고 싶습니다
“정치는 정의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
정치의 본질은 못 가진 자, 없는 자, 그리고
슬픈 자와 억압받는 자의 편에 서는 것이다”
시와 그림=김용해(요한)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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