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닥복닥 마음이 불편한 날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는지요? 저는 무조건 성당으로 달려갑니다. 조금이라도 마음을 내려놓고
저 자신을 들여다봅니다. 그리고 상황을 다시 그려봅니다. 하고 싶은 말과 행동도 있고 하지 말았어야 하는 말과 행동도
있었습니다. 주님과 솔직하게 이야기를 나누면서 어디서부터 다시 시작해야 될지 조금씩 빛을 찾아나갑니다.
기도는 이렇게
현실적인 제 삶의 자리에 있습니다. 이해하기 위하여, 상황을 좋게 만드는 것이 어떤 것인지 배우기 위하여, 나 혼자서는 해결이 되지
않기에 등등. 그런데 혼자서는 되지 않기에 주님의 도움을 청하는 것입니다. 어쩌면 기도는 더 사랑하며 살고픈 제 작은 소망의 표시인가
봅니다.
「사랑하기 위하여 기도를
배운다」라는 새로 나온 책의 제목이 마음에 와 닿습니다. 기도에 관한 책이 많이 있습니다만 자크 필립
신부님이 들려주시는 기도에 관한 말씀은 이해하기 쉬우면서도 읽으면서 아하! 하는 소리가 나게 했습니다. 제 기도 습관이 어떤 것인지
발견하는 좋은 시간이었고 하느님 현존 안에 머물면서 그분의 사랑을 깊이 체험하는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어떠신지요?
마음이 복닥거릴 때 또 기뻐서 누군가와 나누고 싶을 때 주님을 찾으시나요? 세상 누구도 내 편이 되어주지
않을 때도 주님만은 내 편이십니다. 나를 가장 잘 알고 사랑하시는 분이니까요. 이제 더 많이 사랑하기 위하여 함께 하느님을 만나러
가실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