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해인가 대피정 중에 신부님이 저에게 이런 말을 건네셨습니다. 수녀님은 왜 매일 그 자리에 앉느냐고. 순간 할 말이 없었지만
제 마음 안을 들여다보니 안정감을 추구하는 저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자신을 벗어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자신의 영역을 확보하여
안정감을 가지려고 얼마나 애를 쓰는지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자신의 취향, 생각, 남들에게 보이는 이미지 등 오랫동안 생긴
습관을 바꾸기는 얼마나 어려운지요. 아주 조금만이라도 자신에게서 벗어나면 새 세상이 있는데. 그것은 마치 개구리가 우물
속에서 하늘을 쳐다보고 세상은 저렇구나 하면서 실제의 세상은 얼마나 넓은지를 모르는 것과 같습니다.
「교황 프란치스코, 자비의 교회」에서 교황님은
말씀하십니다. 조금만 눈을 돌려 세상을 보라고, 나와 함께 살고 있는 사람들과 이 세상이 어떤지, 어떻게 함께 살아야
하는지 같이 고민하자고. 교황님은 혼자만의 섬이 아니라 더 큰 세계를 위해 함께 살자고 초대하십니다. 그것은 바로 기쁨의
길이고 상생의 길이며 구원의 길입니다. 부활 제2주일 하느님의 자비 주일로 또 한 주간이 시작되었습니다. 사랑의 반대는 미움이
아니라 무관심임을 기억하면서 교황님이 가르치신 자비의 개념을 다시 생각하고 실천해 보겠다는 작은 결심을 하게
됩니다.
바오로딸 홈지기수녀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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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하는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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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프란치스코 자비의 교회 |
프란치스코 교황 / 바오로딸 / 12,000원→10,800원 (10%) 프란치스코
교황 즉위 후 첫 강론집 교황으로서 행한 다양한 강론을 10개의 주제로 엮었다. 넘어진 자리에서 다시 일어서게 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강론은
우리의 마음을 뜨겁게 하고 교회와 우리 사회에 빛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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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온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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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이름은 자비입니다(프란치스코 교황과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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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안드레아 토르니엘리 / 북라이프 /12,000원→10,800원
(10%) 『신의 이름은 자비입니다』는 자비의 희년을 맞이하여 프란치스코 교황과 바티칸 전문기자인 안드레아 토르니엘리와의
대담을 담은 책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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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말론 |
호세 알비아르 신부 / 대전가톨릭대학출판부 / 20,000원→18,000원
(10%) 가톨리교회의 종말론을 구성하는 핵심 교리인 사말교리를 비롯해 하느님 나라, 죽은 이들의 부활, 새 하늘과 새 땅,
연옥등 종말론과 관련된 거의 대부분의 주제를 포괄적으로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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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법 사전
이찬우 /
가톨릭출판사 35,000원→31,500원(1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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