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길을 가다
모르는 사람을 만났습니다
나는 인사로 미소를 지었습니다
그러자 그 사람도
빙그레 웃었습니다
그것뿐입니다
그런데 오늘 하루 종일
나는 이유 없이
기분이 좋고 기뻤습니다
아아, 그렇구나!
내가 남에게 주는 기쁨이
바로 나에게 오는
기쁨이었습니다
<시와 그림=김용해(요한)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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